꿈은 이루어진다(1) (로마서 5장 3-6절)
2. 조금 더 인내하라
왜 환난 중에 즐거워할 수 있는가? 환난은 인내(忍耐)를 낳기 때문이다(3절). 이 인내는 수동적인 참음의 인종(忍從)을 뜻하지 않고 능동적인 십자가의 인내를 뜻한다. 인내하지 않고 좋은 날이 오고 좋은 것이 주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인내는 축복의 필수 관문이다. 인내가 어떻게 주어지는가? 주로 환난을 통해 주어진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기에 조금 더 인내하면 선한 결과를 얻게 된다.
살다 보면 어려운 순간도 만난다. 가정과 교회의 분위기가 가라앉고 사업에 희망이 보이지 않고 인간관계는 힘들어지고 까닭 없이 마음이 축 처질 때도 있다. 그때 믿음으로 인내하라. 인간관계가 어그러져서 답답하고 억울해도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조금 더 인내하라. 그러면 환경과 분위기가 반전될 때가 반드시 온다.
일전에 미국 기독교 선교연맹(C&MA) 본부가 큰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했다. 미국의 경제난 때문에 선교헌금이 줄었고 예산의 큰 부분을 담당했던 유산기증도 줄어서 해외선교 후원을 줄여야 했다. 심지어는 1200명의 해외 선교사 중 20%를 줄여야 했다. 그래도 베테랑 선교사들은 위기 극복 체험이 많기에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 변함없이 사랑하면서 조금만 더 인내하면 위기가 기회가 된다. 그래서 열정적인 사랑보다 인내하는 사랑이 아름답고 복된 것이다. 모든 부모들은 그런 사랑과 인내로 자식을 키웠다.<2017.8.2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