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중요하다 (로마서 5장 12-17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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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미션퍼블릭 | 등록일 | 2017-08-26 |
< 대표성의 원리에 관한 실례 >
한 사람의 행동으로 모든 사람에게 그 행동의 영향과 효력이 미치는 사례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 한 사람 때문에 유대인 6백만 명이 학살되고 수많은 인류가 고통을 당했다. 어느 국가든지 대통령을 한번 잘못 뽑으면 그 국가도 같이 불행해진다. 그처럼 한 사람이 뿌린 잘못된 씨앗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때가 많다. 비행기 조종사 한 사람의 잘못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면 모든 승객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같이 죽는다. 아무리 선하게 살았던 승객들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가장이 가장으로서 무책임하게 행동하면 모든 식구들이 같이 불행해진다. 대표 한 사람의 잘못으로 같이 불행해지는 것이다. 한 사람의 대표가 한 행위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예로 외교 협정과 같은 예를 들 수 있다. 나라와 나라가 외교 협정을 맺을 때는 대개 대통령이나 외무부 장관이 문서에 서명을 한다. 그러면 전체 국민이 다 서명하지 않았어도 그 서명의 효력은 모든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아담의 사례와 같은 대표성의 원리를 가장 유사하게 보여주는 사례는 왕의 양자 입적 및 파기와 관련된 사례다. 어느 날, 왕이 한 아이를 양자로 삼았다. 그런데 그 양자가 너무 못된 행동을 해서 왕이 그의 양자 직을 박탈했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그 양자에게서 태어난 모든 후손들은 왕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후손들이 된다.
아담 한 사람의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기면서 아담의 후손들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존재로 태어나게 되었다. 그것이 원죄를 가진 상태로 태어난 인간의 모습이다. 그처럼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모든 사람이 죽게 된 원리가 성립되었다면 한 사람의 순종으로 모든 사람이 살게 되는 원리도 성립될 수 있다.
본문 14절 하반부에 나오는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는 말씀은 아담의 죄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된 대표성의 원리가 모든 사람이 의인이 되는 대표성의 원리를 가지고 오실 분의 모형이 된다는 말씀이다. 인류에게 이어져 내려온 죄의 사슬을 끊고 모든 사람이 의인이 될 수 있도록 대표자로 ‘오실 자’가 누구인가? 인류에게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실 대표성을 가진 분은 바로 예수님이다.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의 은혜는 인류에게는 최대의 선물이었다(15절). 그렇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고 결국 그 은혜로 말미암아 아담 한 사람으로 인해 정죄 받고 사망 안에서 통치를 받던 존재가 예수님 한 분으로 인해 의롭다 여김을 받고 생명 안에서 통치하는 존재가 되었다(16-17절).<2017.8.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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