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173) - 자랑스러운 사람으로 거듭나 사랑으로 갚을 것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하찮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담장 안에 생활하는 수용자들까지도
세심한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매월 20일쯤 문서선교비 명목으로 구독비 일만 원을 입금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이송문제도 있고 해서
2017년 12월까지 구독 할 수 있도록 4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확인해 주시고 체크하셔서 이제 편지를 제가 보내지 않아도
새벽기도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릴게요.
크게 돕고 싶고 참여하고 싶어도 한정된 곳에서 어찌할 수 없기에
항상 기도로 중보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한규 목사님의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한때 부끄럽지만 국가에 헌신했던 00000이었고(15년간)
자랑스러운 아빠였고 남편이었는데
점점 하나님의 첫사랑을 잃고 방황하다가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전락 후 직장을 잃고 이혼까지 하는
또 담장 안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광야 같은 곳에서 아무것도 남지 않은 혼자된 삶에서
주님을 의지하며 걸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 광야에서 인생의 방향이 바뀌고
꿈과 새로운 비전이 생겼다는 겁니다.
저는 주님이 준비한 찬란한 내일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거룩한 사명을 주셨고, 지난 날 빚진 자 들에게(사랑하는 이들) 상처 준 것을
자랑스러운 사람으로 거듭나 사랑으로 갚을 것입니다.
이런 저를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요.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 되기를,
주신 꿈과 비전을 위해서 하나님 안에서 성숙해지기를,
남은 형기동안 (약 0년간) 하나님의 군사로
더욱 더 세워지고 훈련되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00교회에서 설립한 00교도소에
최종면접이 끝났는데 합격되어 이송갈 수 있도록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만약 합격되면 8월말에서 9월초에 이송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 편지가 00에서 보내는 마지막 편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두에 제가 말한 것처럼 연말까지 저의 아들 000과
00교도소 000 형제에게 배송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주소 적어드릴게요.
* 000 : 000 000 000 000 000
* 000 : 000 000 000 000 000
2017. 8. 18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