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176) - 그 시초는 바로 우연히 접한 ‘새벽기도’였습니다
항상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수많은 성도와 사람들을 상대하시면서 한낱 개인의 고충을
이렇게도 빠르게 해결해주시는 정성에
다시 한번 감사와 은혜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다시금 주님을 찾게 되었지만
이제는 그 손을 놓치 않으렵니다.
비록 과거에는 신비스러운 체험을 통하여 주님을 접했지만
이제 제 나이 00에 다시 만난 주님은
믿음의 주님으로 구원의 주님으로 영접하고 싶습니다.
그 시초는 바로 우연히 접한 ‘새벽기도’였습니다.
가끔 성당에도 나가보았고 교회예배도 참여하고
CBS 000 목사님의 말씀도 청취해 보았지만
제가 이해하기 쉽고 현실적인 말씀으로
가슴에 와 닿았던 것은 바로 ‘월새기’였습니다.
지금은 몸이 자유롭지 못하여 모든 것이 제 뜻대로 되지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이것만은 제가 꼭 약속드리고 지키겠습니다.
내년 0월부터는 매달 힘이 되는 선에서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려고 합니다.
저도 월새기를 통하여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고 희망을 찾았듯이 다른 그 누군가도
저와 같은 깨달음을 얻고 주님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약속드립니다.
사실 저희 집안은 천주교를 믿고 있습니다.
00중에 신부님도 계시고요. 혼배성사를 보고 결혼을 했지만
18년째 세례를 받지 못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천주교나 기독교나 다 같은 주님이고 주님의 자녀인데
왜 그렇게 타 종교를 ... 암튼 저는 지금 마음이 평안하고 즐겁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8월호를 받던 날
석방 지휘서보다 더 반가웠습니다.
급하게 적으셔서 보내주신 서신을 보는 순간
진심을 알 수 있어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항상 주님의 축복 속에
‘월새기’ 날로 굳건한 성장을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 8. 19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