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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재림하시면 사람들은 상상을 초월한 주님의 영광 앞에서 겸손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처럼 겸손해야 현재의 순간에 주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다. 사람은 남보다 실력과 지식과 돈이 많으면 교만해지기 쉽다. ‘고난의 시험’보다 ‘교만의 시험’이 더 무서운 시험이다. 그 시험을 잘 이겨내야 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가까이 하신다.
마귀의 제일 특징은 교만이다. 술꾼은 술꾼을 좋아하듯이 교만한 마귀는 교만한 사람을 찾아 자기 패거리로 만든다. 그 패거리에 들지 말라. 모임도 가려서 들어가야 한다. 어떤 모임이 좋은 모임인지 아는 기초적인 기준이 있다. 그것은 ‘공개 여부’이다. 공개적인 모임은 대개 좋지만 은밀한 모임은 대개 안 좋다. 마귀와 이단은 은밀한 모임을 통해 교만과 미혹의 영을 확산시킨다. 어떻게 좋은 모임이 만들어지는가? 그 핵심 키가 바로 ‘겸손’이다.
어느 날, 아시스의 성자 성 프랜시스의 공동체에 잡음이 커지고 은혜가 줄면서 그 문제로 회의가 열렸다. 그때 여러 의견이 나왔다. “선생님! 우리의 문제는 예배가 약해진 문제입니다. 예배를 더 열심히 드립시다!” 또 어떤 사람이 말했다. “선생님! 문제는 영성 훈련의 부족이 문제입니다. 조금 더 강한 영성 훈련을 합시다!” 그런 의견들이 나왔을 때 프랜시스가 말했다. “아니오. 내가 부족하고 교만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 회의가 끝나고 전도를 나갔는데 말이 한 필뿐이어서 원장인 프랜시스가 타고 다른 사람들은 걸어갔다. 그때 성령님이 프랜시스에게 말씀했다. “프랜시스야! 지금 귀족 출신 레오나르도가 너를 미워한다. 말은 귀족인 자기가 타야 마땅한데 네가 탔다고 눈총을 보내고 있다.” 당시 귀족 레오나르도가 은혜를 받고 공동체에 들어왔지만 여전히 교만을 버리지 못했다.
그 성령의 음성을 듣고 프랜시스가 곧 말에서 내려와 레오나르도 앞에 무릎 꿇고 말했다. “형제여! 내가 잘못했소! 이 귀한 말은 귀족인 당신이 타시오.” 그때 레오나르도가 프랜시스의 영성 앞에 온전히 고꾸라지며 말했다. “선생님, 제가 속으로 ‘이 말은 귀족인 내가 타야 하는데 왜 프랜시스가 타지?’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잘못했어요.” 결국 공동체에서도 귀족 대우받기를 원했던 한 사람 때문에 공동체가 어려워진 것이다.
공동체에서 별난 존재가 되려고 하지 말라. “내가 어떤 사람인데...”라고 하면 그 교만한 생각이 암이 된다. 아무리 굉장한 성취를 해도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라고 해야 계속 은혜가 머물게 된다. 특별한 대접을 원하지 말라. 사실상 특별한 사람은 없다. 레오나르도가 회개해서 프랜시스의 공동체가 다시 살아났듯이 겸손해야 자신이 속한 공동체도 살고 주님의 임재를 통해 자신의 영혼도 살아난다. 항상 겸손함을 통해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새로운 축복을 향해 힘차게 나가는 심령들이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