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178) - “갈급한 내 심령 위에 성령을 부으소서”
할렐루야!
두 번째 보내주신 주님의 메세지 가슴 벅찬 심정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메세지는 저가 받아들이는 감정도 주님의 은혜로움 그 자체랍니다.
아주 귀한 사람을 보노라면 주변에 퍼지는 아우라를 느끼곤 하지 않는지요.
보내주신 메세지가 들어있는 봉투를 개봉하고 펼치는 순간
종이 주위로 꽃망울의 형상이 퍼지는 감흥을 받았습니다.
(여기는 서신이 도착하면 보안검색을 하기 위해 먼저 개봉 후 스탠플러로 윗부분만 찍어서 전달됩니다)
“월새기”를 접하고 정말 이해하기 힘든 주님의 은혜의 충만함을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선후배들이 찾아주고 응원의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판과정도 저의 소명도 받아질 것으로 보이고
또한 오해의 소지가 다분히 있었던 것도 주님의 은혜로우심으로 인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가 시작했답니다.
약간의 안정도 찾을 수 있어 8月 월새기의 주님의 말씀대로 따르기 위해
힘을 기울이기도 한답니다.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나름 기도에도 요령 아닌 요령이 생겨 “월새기”로 아침기도
그리고 아침기도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매 식사시간 마다 저가 취해야 할 움직임이 크지만
같이 좁은 방이지만 함께 식사하는 사람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식사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이 죄 많은 자에게 이렇게 고마운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방금 전까지의 모든 일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또한 주님이 주관하시는 대로 바로 이끌어 주시기를 간원 드리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 나오는 부식을 투덜거리고 합니다만
저는 지금 너무나 맛있게 접하고 고맙고 감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사실 답장형식으로 이렇게 급하게 보내게 된 것은
오늘 9月 2日까지 저에게 9월 “월새기”를 손에 쥐지 못해서
혹시나 이번 달은 저가 있는 00구치소에는
월새기가 전달이 되지 않았는지? 해서 답신과 더불어 문의를 해봅니다.
저가 우리나라 애국가 외에는 일체의 대중가요를 포함한
어떠한 노래를 외우는 것이 없습니다만
현재 유일하게 가사를 기억하고 부를 수 있는 곡 중에
찬송가 183장 “빈 들에 마른 풀 같이”가 있답니다.
그 찬송가 가사 중 “갈급한 내 심령 위에 성령을 부으소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하나님에 대한 갈급한 저의 심령 위에
성령이 절실히 부족함을 느끼고 있기에
너무나 시급히 “월새기”의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기에
염치 없을 줄 모르겠습니다만 번거로우시겠지만
어떻게 9월 월새기를 조속히 받아볼 수 없는지? 해서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매일 아침 기도 시 월새기 가족분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다른 기도와 함께 중보기도합니다.
누구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번 메시지 중 헤어져 있는 저의 딸아이들을 언급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잠시 만이래도 저의 딸아이들을 만난 것 같았습니다. 고맙습니다.
“8월 월새기의 하나님 말씀대로 저를 철저히 죽여
주님 앞에 벌거숭이 되지 못했던 교만과
불신앙의 더러운 신을 벗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서신을 읽어시느라 어려운 시간 할애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잃지 마시고 아프지 마십시요.
영육간에 강건하십시요 “아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2017년 9월 2일 00구치소에서 0 0 0 배상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