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주권을 이양하라 (로마서 10장 1-8절)
< 하나님께 주권을 이양하라 >
구원받은 사람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 거룩한 삶을 사는 문제는 그 다음의 문제다. 완벽한 삶은 없어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수시로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의 기대와 비전을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보시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구원받은 증거다. 완벽하게 사는 것보다 늘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늘 하나님을 의식하며 산다는 말은 늘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산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임재 체험은 성도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면 영혼의 소리가 크게 들리게 된다. 자기 영혼의 소리뿐만 아니라 남의 영혼의 소리도 크게 들린다. 또한 양심이 소리도 크게 들리면서 선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자연의 소리도 크게 들리면서 진취적으로 자연을 잘 개척하고 개발함과 동시에 자연을 힘써 보호하려는 마음도 가진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때 주일 예배 시간이 너무나 즐겁게 되고 매일 아침에 조용히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도 너무나 즐겁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면서 기도할 때 저절로 고백되는 최고의 기도 고백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 모든 것이 주의 것입니다.”라는 고백이다. 결국 하나님을 늘 의식하는 삶처럼 복된 삶은 없다.
성도는 후회스러운 일들이 겪으면서 하나님께 주권을 이양하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 주권을 확실히 이양할 때 갈짓자의 삶이 크게 줄어들고 자신에 대한 긍정 지수도 크게 높아지고 내일의 희망도 커진다. 물질, 성공, 자리 등이 자신을 주관하게 하지 말라. 그것들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니다. 필요해도 그것들을 주인으로 삼지는 말라는 말이다. 그것들이 있어야 행복할 것이라는 논리와 편견을 버리라.
성도의 은혜 체험이란 작은 것의 가치와 좁은 문의 의미를 깨닫는 삶을 포함한다. 그런 깨달음이 하나님께 주권 이양을 확실히 하게 만들면서 결국 인물의 길이 펼쳐진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반대하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은혜를 체험한 후 하나님께 자기 주권을 이양하고 늘 예수님을 의식하며 살았기에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다. 그런 의식이 있다면 잠시 죄악 중에 처해도 그가 받은 구원은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 주권을 이양하는 은혜 체험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은혜 체험이란 찌릿찌릿함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이제 저의 삶을 온전히 맡깁니다. 주님 뜻대로 살게 하소서.”라고 완전한 주권 이양을 체험하는 것이다. 가장 은혜로운 사람은 주님께 자신의 주권을 이양해 온전히 자기 삶을 맡기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면 더욱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될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