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185) - 내 삶의 새로운 터닝포인트
할렐루야!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교정된 틀 속에서 반복되는 생활에 모두를 지겹고, 지루하고 힘들어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의 생활은 늘 새로운 하루를 살아갈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 감사함으로 고난도 역경도 십자가의 은혜를 체험하는 매 순간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실패로 인하여 잊혀져가는 비전들이 새롭게 단장을 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와서 더더욱 감사합니다.
주님께서는 미숙하고 불안전한 저에게 성숙함과 온전한 믿음의 충성된 종으로 삼으시기 위하여 황금 같은 시간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어진 남은 시간이 내 삶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누구에게나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의 시간이지만 저에게만 특별히 추가로 주시는 사랑의 덤으로 생각하면 너무도 감사합니다.
물론, 힘들고 고통스러운 환난이 있을지라도 나를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의 시간임을 생각하면 감사함에 묻혀서 잊혀지곤 하지요. 가끔은 원망과 불평, 그리고 미워하는 마음에 힘들 때도 있지만 모든 것을 뒤돌아보면 원인과 함께 내 잘못이 크다는 사실을 깨닫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접견(면회)을 옵니다. 지난주에 보내주신 새벽기도를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꼭 감사함을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주시는 관심과 사랑을 통하고 새벽기도의 말씀을 통하여 이루지 못하였고 잊혀져 가던 소망과 비전이 다시 꿈틀대어 생명력을 찾아가는 것을 느낍니다. 언젠가는 말씀드릴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를 섬기는 모든 분들과 특별히 목사님과 가족 모두와 공동체 모든 분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