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하는 삶의 축복(2) (로마서 16장 1-4절)
3) 목숨걸고 헌신하는 부부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목숨걸고 헌신했다. 본문 4절을 보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이 구절을 쓰면서 바울은 그 부부의 헌신을 생각하며 울먹였을 것이다. 목자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고 양은 목자를 위해 목숨을 버릴 때 진정한 사랑의 교제가 이뤄지고 그 관계 속에 하나님의 축복이 내리게 된다.
선교와 목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성도도 위로가 필요하지만 목회자도 위로가 필요하다. 그런 상황에서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가 이사까지 하면서 자신의 사역을 도우니까 바울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성경은 말한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말로만 헌신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용기 있게 헌신하라. 사도 바울에게는 그 부부의 용기 있는 헌신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겠는가?
선교와 구제에 힘써 동참하면 손해 보는 인생이 될 것 같지만 그것이 축복받는 비결이다. 특히 리더의 비전에 목숨을 걸고 동참할 때 그것은 결코 손해가 아니다. 최상의 헌신은 영혼에 기쁨과 행복을 주고 천국의 놀라운 보상을 예비하는 것이다. 결국 헌신이야말로 인생을 가장 수지맞게 사는 길이고 축복받는 길이다.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처럼 선교와 구제에 용기 있게 헌신하고 마음과 정성을 모아서 힘껏 돕는 것이 영혼과 가정이 축복받는 최고의 비결이다.
영적인 의미로 선교는 외국에 상품을 수출하는 것과 같다. 수출이 잘되면 국내 경제가 잘되고 수출이 막히면 국내 경제도 어려워지듯이 선교를 잘하면 영혼이 건강해지고 선교를 하지 못하면 영혼이 침체한다. 그러므로 자신을 위해서라도 선교에 힘쓰라. 교회도 선교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가정도 선교하는 가정이 될 때 가장 은혜가 넘치게 된다. 하나님은 선교하는 심령을 세계적 안목을 가진 거목으로 자라게 하실 것이다.<2017.10.2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