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195) - 어느 날 아침은 위로로, 어느 날 아침은 따가운 채찍으로
벌써 가을이 와 아침저녁으로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보내주신 새벽기도는 매일 아침, 저의 아침을 여는 힘이 되고 아침을 시작하는 열쇠와도 같이 되어 버려서 아침에 새벽기도를 보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요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이한규 목사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비록 이곳에 갇혀있는 몸이지만 매일아침 귀한 시간 허락하심을....어느 날 아침은 위로로, 어느 날 아침은 따가운 채찍으로 다가오는 이한규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루하루 성장하는 저를 보게 되는 것 같아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마음에 와닿는 구절은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다시 읽는데 한 말씀 한 말씀이 너무 은혜롭고 소중해서 전체를 다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싶은 마음입니다.
9월 14일 신약 성경 필사는 다 마쳤습니다. 이 죄인이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열심인적이 있었나 생각하며 이 열심으로 세상으로 나갈 때 힘이 되고 지칠 때 이 열심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내가 해냈다는 용기도 생겼고요. 요한계시록 3장 15절~16절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이 말씀이 나의 살아온 과거를 질책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팠고 많은 반성과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 편지를 빨리 드리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아버지 학교를 매주 토요일 열어 아버지 학교를 수료했습니다. 많은 반성과 감명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9월 달 매주 일요일날 잔업을 하여 바쁜 9월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감사 편지를 올립니다. 감사하며 매일매일 소중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기쁨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약 필사와 아버지 학교를 통하여 생각이 많이 변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도 생겼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들 때도 있었고 괴로울 때도 있었는데 남들보다 조금은 늦었지만 조금씩 미래에 대한 비전이 보이는 것 같아 희망이 보이고 미래의 준비의 시간으로 지금을 준비하는 마음의 여유도 생깁니다. 신약 필사가 끝나고 구약 필사는 용기가 안나서 성경통독 2회 목표로 매일 셩경 말씀을 읽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이한규 목사님의 사역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길 다시 한 번 기도드립니다. 큰 힘이 되어주심을 감사드리고 큰 힘이 되어주시는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2017년 10월 1일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