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삶(2) (이사야 5장 1-17절)
2. 절제하는 삶
당시 부자들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독주와 포도주를 마시며 하나님의 뜻과 일에는 관심이 없었다(11-12절). 그것이 얼마나 하나님의 큰 진노를 초래하는지를 모르는 무지로 인해 결국 이스라엘은 이방 민족에게 사로잡혀 굶주리고 목마르게 된다(13절). 더 나아가 쾌락에 빠졌던 사람들이 스올의 고통에 빠진다(14절). 이 말씀은 하나님이 술과 쾌락에 빠져 사는 무절제한 삶을 얼마나 싫어하시는지를 잘 말해준다.
절제의 브레이크가 잘 들어야 인생 사고가 나지 않는다. 최고 위치에 오른 사람이 잠깐의 쾌락으로 그동안 쌓은 모든 것을 잃는 사례가 얼마나 많은가? 선악과를 먹는 데 1시간도 걸리지 않지만 한번 먹으면 그로 인해 평생을 가시와 엉겅퀴 가운데 살게 된다. 사탄이 주는 설탕 발린 떡을 먹으면 그때는 좋지만 그다음에는 진노의 물결이 밀려온다. 절제가 없으면 불안이 수시로 밀려오지만 절제하면 늘 평안하게 살 수 있다.
절제하는 삶을 훈련하려면 나눔에 탁월해야 한다. 나누려고 할 때 하나님도 복을 나눠주신다. 배설이 있어야 건강이 유지되듯이 나눔이 있어야 정신적인 건강이 유지된다.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용서하면 정신병원에 있는 사람들의 3분의 2는 즉각 퇴원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나눔을 평소에 잘 실천하면 정신병원에 있는 사람들의 3분의 2는 그곳에 들어가지도 않을 것이다. 나눔은 용서만큼 정신건강에 중요하다.<2017.1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