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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축복은 육신의 축복 이상의 영혼의 축복과 관련이 깊다. 많은 사람에게 영혼은 은혜의 샘터가 되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축복을 원하면 먼저 영혼 문제에 생각이 미치고 그 후에 육신의 축복을 입혀 나가야 한다. 외적인 축복보다 내적인 축복이 우선이다.
어떤 교인들은 신앙을 무용지물처럼 생각한다. 기도한 대로 응답되지 않고 일이 뜻대로 안 되면 믿음생활이 공허한 것처럼 느껴진다. 믿음을 일종의 종교 행위로만 생각하면 믿음이 축복과 비례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실한 성도들은 영혼이 풍성해지는 축복을 받았기에 외적인 축복에 크게 매달리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는 삶이 가능하다.
항상 기뻐하며 산다는 것은 위선이 아니다. 성도에게는 진실한 내면의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런 기쁨을 소유하지 못하는가? 영혼의 축복이 참된 축복의 바탕임을 잊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축복은 내면의 축복에 기반을 두고 있다. 축복은 영원에 대한 시각과 소망을 가지고 현재 하나님 중심적으로 사는 것이다. 내면이 풍성하고 깊은 사람은 무엇이든지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사람이나 자연도 함부로 대하지 않고 현실이나 상황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내면이 풍성하셨기에 극심한 모욕과 비난과 고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내면이 빈곤한 영혼은 환경에 쉽게 동화된다. 좋은 환경에 동화되면 그나마 괜찮지만 나쁜 환경에 동화되면 비극적인 결과를 낳을 때가 많다. 옛날에 고문 기술자들이 있었다. 그들도 각 가정에서는 좋은 남편이나 좋은 아빠였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나쁜 환경에 동화되고 연약한 사람을 괴롭히면서 묘한 쾌감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내면이 풍성하지 못하기에 자신의 무력한 내면을 덮으려고 겉으로 더 흉악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내면이 풍성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자리나 완장이 없는 것이 낫다. 본인에게도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 있다. 자리나 완장을 내세워 자기 존재를 과시하려는 것만큼 불행은 없다. 믿음이란 무작정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길에서는 물러서고 바른 길에서는 전진하는 것이 믿음이다. 분별력이 없는 믿음은 참된 믿음이 아니다. 영성이란 거룩한 분별력을 뜻한다. ‘자기’와 ‘자리’를 무작정 일체화시키지 말고 분별할 줄 알라. 믿음이란 주체의식을 잃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뚜렷한 주체의식을 가지는 것이다.<2017.11.2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