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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지켜주는 3대 덕목(2) (신명기 22장 22-30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7-11-24
신명기 22장 22-30절)
22.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23.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24.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25.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서 강간하였으면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일 것이요 26.처녀에게는 아무것도 행하지 말 것은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음이라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그 이웃을 쳐죽인 것과 같은 것이라 27.남자가 처녀를 들에서 만난 까닭에 그 약혼한 처녀가 소리질러도 구원할 자가 없었음이니라 28.만일 남자가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동침하는 중에 그 두 사람이 발견되면 29.그 동침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아내로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 30.사람이 그의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여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지 말지니라
가정을 지켜주는 3대 덕목(2) (신명기 22장 22-30절)
 2. 약속
   
  유대 사회에서 약혼한 여자는 결혼한 여자처럼 여겨졌기에 약혼 전의 일탈보다 약혼 후의 일탈을 더 중죄로 다스렸습니다. 그래서 약혼한 여자가 성읍 안에서 다른 남자와 동침하면 성읍 문으로 둘 다 끌어내 돌로 쳐 죽였습니다(23-24절). 만약 약혼한 여자가 강제로 당했다면 성 안에서는 소리쳐서 그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상대방의 행위에 대한 소극적인 동조이기에 순결을 저버린 것으로 여겼고 남자는 이웃의 아내를 욕보인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약혼한 여자를 범함으로 이웃의 아내를 범하는 것은 간음하지 말라는 7계명과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는 10계명을 동시에 어긴 것이기에 가중 처벌로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반면에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 강간했으면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이고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기에 아무 조치도 행하지 말라고 했습니다(25-26절). 들에서는 약혼한 처녀가 소리쳐도 구원할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법을 결과만 보고 시행하지 않고 상황을 고려해서 시행한 것입니다.
   
  본문 26절에서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이웃을 쳐 죽인 것과 같은 것이라.”는 말은 강간은 일종의 살인이란 뜻입니다. 당시 규례는 순결을 생명만큼 소중히 여겼습니다. 왜 성도의 순결이 중요합니까? 그 몸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약혼녀의 순결을 중시한 것은 결혼생활 및 가정생활에서 약속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래도 강간당한 여성에게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게 한 것은 단호한 범죄 척결을 요구하는 모세 율법의 저변에 생명 존중 사상이 흐르고 있다는 암시입니다.
   
  벨기에에 사는 한 여인은 23년간 652번 약혼을 했고 53번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소중한 약속을 2주간도 지키지 못한 불행한 여인입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지나면서 약속을 잊을 때가 많지만 약속한 사람은 잊어도 약속을 받은 사람은 잘 잊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은 신성한 약속입니다. 복된 결혼을 통해 복된 가정을 만들려면 결혼이 신성한 약속임을 기억하고 사소한 약속도 잘 지키는 삶을 훈련하십시오.
   
  창세기 28장에서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진실한 믿음과 십일조를 서원했습니다. 그 후 야곱은 그 약속을 잊고 살았지만 하나님은 그 약속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20년 후 세겜에서 야곱 가정이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 상황에서 오래 전의 약속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처음 사랑할 때의 약속을 기억하고 은혜받을 때의 하나님과의 약속도 기억하십시오. 사소한 약속조차 힘써 지키려는 마음을 가질 때 결혼 및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행복의 가능성은 커집니다.
   
  3. 책임
   
  만일 남자가 약혼하지 않은 처녀와 동침한 것이 발견되면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결혼 지불금으로 은 50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합법적인 아내로 맞이한 후 남자는 그녀를 욕보인 것이기에 그녀가 부정한 행위를 저지르지 않는 한 평생 그녀를 버릴 수 없었습니다(28-29절). 그때 처녀의 아버지가 자기 딸을 내주기를 거절하면 그 남자는 배상금 조로 은 50세겔을 지불한 후 결혼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 규례는 혼전 성 행위를 인정하는 규례가 아닙니다. 당시 저급한 성 윤리를 감안해 여자에 대한 남자의 책임을 강조하고 두 남녀를 긍휼히 여겨 죽이지 않는 합법적인 결혼이라는 방식을 통해 그들의 앞날을 위한 해결책을 마련해준 규례입니다. 그렇게 결혼한 후에는 둘 다 성적 순결을 지키며 책임감 있는 선민 및 배우자로 살아야 했습니다.
   
  이성의 손을 잡거나 이성과 한 몸이 되는 것은 자신이 상대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다짐이 그 행위에 내포된 것입니다. 그런 책임의식도 없이 손을 잡거나 한 몸이 되려고 하는 것은 가장 무책임한 모습 중의 하나입니다. 결혼 전에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면 결혼 후에도 무책임한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혼 전에 배우자가 될 상대에게 줄 최고의 결혼선물은 순결함이고 결혼 후의 배우자에게 매년 줄 최고의 생일선물도 순결함입니다.
   
  하나님은 책임적인 사랑을 원하십니다. 처음에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대상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고 심지어 죽어도 한이 없다는 마음까지 가집니다. 그때는 다 좋게 보입니다. 또한 잠깐 동안 헤어지면 금방 또 보고 싶기에 영원히 함께하자고 약속하는 것이 결혼입니다. 그런 달콤한 사랑의 기억도 세월이 지나면 추억이 되지만 그 달콤한 사랑을 책임적인 사랑으로 승화시켜 복된 가정을 이루어가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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