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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받는 사람의 공통점 (이사야 26장 11-15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7-12-08
이사야 26장 11-15절
11.여호와여 주의 손이 높이 들릴지라도 그들이 보지 아니하오나 백성을 위하시는 주의 열성을 보면 부끄러워할 것이라 불이 주의 대적들을 사르리이다 12.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13.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 외에 다른 주들이 우리를 관할하였사오나 우리는 주만 의지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4.그들은 죽었은즉 다시 살지 못하겠고 사망하였은즉 일어나지 못할 것이니 이는 주께서 벌하여 그들을 멸하사 그들의 모든 기억을 없이하셨음이니이다 15.여호와여 주께서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고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나이다 스스로 영광을 얻으시고 이 땅의 모든 경계를 확장하셨나이다
쓰임받는 사람의 공통점 (이사야 26장 11-15절)
 < 주만 의지하고 바라보라 >
   
  왜 하나님의 심판이 있는가? 백성을 위하시는 하나님의 열성 때문이다(11절). 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심판의 손길이 두렵지 않은가? 그 심판이 자녀를 보호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에서 주어진 심판임을 알기 때문이다. 어려운 일을 당해도 그것이 성도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시라고 생각하면 평강이 넘치게 된다(12절).
   
  사람에게 왜 재채기가 있는가?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태풍의 바람 속도보다 재채기의 바람 속도가 더 빠른데 태풍처럼 몰아치는 재채기로 인해 호흡기 계통의 오물이 씻어진다고 한다. 얼마나 신비한 일인가? 인생에 부는 고난의 바람에도 사람을 좋게 하려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다. 고난은 몸에는 손해를 끼치지만 마음에는 이익을 주고 아픔을 통해 기쁨을 가져다주는 역설적인 선물세트다. 그 사실을 깨닫고 고난 중에도 감사하고 헌신하면 곧 고난은 끝나고 고난 이상의 축복의 때가 반드시 온다.
   
  한때 주의 백성이 다른 이방 왕들에 의해 속박 당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방 왕들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다(14-15절).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찬송하라. 입으로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하는 것보다 마음의 중심 및 삶의 중심이 하나님께 향해 있는 것이 중요하다. 신앙은 겉포장이 아니다. 하나님을 높여드리기 위해서라면 낮아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가벼운 말에도 상처를 잘 받는 것은 아직도 자신을 의뢰하고 있다는 증거다.
   
  요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면서도 실제로 ‘하나님의 영광’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외적인 축복’에만 관심이 있는 경우가 많다. 복에 너무 초점을 맞추면 영적인 눈이 흐려지면서 자연이나 사람의 아름다움도 잘 보지 못하게 되고 하나님도 잘 보지 못하게 된다. 복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하나님만 바라보면 하나님의 속성이 입혀지면서 바람이 불 때 바람에 흔들리다 떨어질 꽃잎까지 염려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 사실상 진짜 복이다.
   
  < 쓰임받는 사람의 공통점 >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사람에게는 다음과 같은 5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철저히 자기 존재의 전부를 하나님께 바친다. 부스러기 마음을 가진 부스러기 인생으로서 하나님께 쓰임받은 사람은 없다. 이 땅에 부스러기를 너무 남기려고 하지 말라. 자녀에게 물려줄 것도 부스러기가 아니다. 부스러기를 남겨주는 것은 자식 사랑이 아니다. 세상을 많이 겪어보고 지식이 많아질수록 남는 것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깨닫게 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돌아서서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는 것이다.
   
  둘째, 겸손한 마음과 신앙고백을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을 바쳐도 늘 “저는 부족해요.”라는 고백을 입술에 달고 살라. 기복주의자와 성공주의자가 가장 외면하는 덕목 중의 하나가 ‘겸손’이다. 어떤 사람은 겸손을 위선을 부추기고 도전정신을 꺾는 ‘낮은 자의 덕목’이라고 깎아내린다. 그러나 높은 것과 스스로 높아지는 것은 다르고 낮은 것과 스스로 낮아지는 것은 다른 것이다. 스스로 높아지면 낮아지고 스스로 낮아지면 높아진다.
   
  셋째, 잘못했을 때 진지하게 최대의 참회를 한다. 잘못했을 때 참회하는 자세는 일상생활에서의 성실성과 책임성을 반증한다. 참회는 죄를 뉘우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을 찾아나서는 것까지 포함한다. 타향살이로 곤고할 때 가장 생각나는 것이 고향의 부모다. 명절 때 고향에 계신 부모를 찾으면 타향살이를 이겨낼 작은 힘이 생긴다. 성도에게 고난의 때는 이 땅의 타향살이에서 하나님을 찾으라고 주어진 역설적인 명절의 때다.
   
  넷째, 정직하고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안다. 정직하고 진실한 사랑이란 행동으로 보여주고 생활로 나타내는 사랑을 뜻한다. 요새 사랑이란 말은 많이 언급되지만 왠지 허전하다. 왜 그런가? 실천적인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 가수가 “사랑이란 놈 그놈 앞에서 난 늘 빈털터리일 뿐이다.”라고 노래했다. 영혼이 가난을 느끼는 것은 지금 쓰임받는 인생을 살지 못한다는 뜻이고 쓰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사랑의 부족으로 남의 마음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최후의 배수진을 친다. 상대적 믿음보다 절대적 믿음을 가지라. 하나님은 절대 믿음, 절대 사랑, 절대 헌신 이하의 것도 괜찮다고 하시지 않는다. “나는 하나님 없이는 한 시도 살 수 없다.”는 고백을 가지고 살라. 오직 하나님만 의뢰하고 바라보라. 진실하게 믿어도 고난을 겪지만 고난 중에도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향해 있으면 곧 기쁨과 평안을 찾게 되고 다시 찬란한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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