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의 온라인새벽기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담안편지(211) - <월새기> 말씀을 특별과외 받는 느낌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7-12-12
담안편지(211) - <월새기> 말씀을 특별과외 받는 느낌
  이한규 목사님께
  저는 00구치소에 생활하는 000입니다. 저의 나이는 47세랍니다. 저희 고향은 전라남도 00 사람입니다. 이한규 목사님께서 발행하는 「월새기」 애독자이기도 합니다.
 
  진작부터 펜을 잡고 싶었지만 “다음 주에 해야지..” “다음 주에 해야지” 하면서 미루었습니다. 2017.11.15(수) 큐티말씀을 묵상하던 중에 저는 펜을 잡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사야 6장 9~13절 말씀 아래 “희망의 그루터기가 되라”는전체 제목 아래 더 이상 펜을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월새기> 말씀을 통하여 큰 은혜를 받은 성도가 <월새기> 말씀을 특별과외 받는 느낌으로 말씀을 묵상한다는 소개의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 저를 어디에 쓰시려고 이렇게 시련을 주십니까” 기도하였다는 성도의 기도제목은 바로 저의 기도제목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성도의 기도제목 아래 문서선교를 돕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란 생각에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하여 사역을 돕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한 성도의 제안에 “내면의 욕심”을 느꼈다는 목사님의 고백은 저로 하여금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내면의 욕심”을 어떻게 볼 수 있단 말인가 저는 한참동안 목사님의 설교말씀에서 눈을 땔 수가 없었습니다. 정중하게 거절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는 목사님의 고백은 저로 하여금 너무나도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남의 것을 거절하지 못한 죄” 이것이 저의 문제라는 사실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2004년 큰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대, 소변을 해결해 준 간병인에게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30대 초반에 교통사고 당시 죽었더라면 이렇게 많은 죄를 짓지 않을 터인데 생각하면서 생활하였습니다. “살아있어도 죽어있는 생활” 이것이 저의 취미인 듯 그렇게 생활하였습니다. 40대 후반 저는 그렇게 그렇게 대충대충 살면서도 2014년 “국제 민간 다문화 상담사 2급”을 취득하였습니다. 교통사고 당시 표시나지 않는 상처는 머리에 있었습니다. 그런 사실을 모른 체 살았습니다.
   
  저는 계산능역이 다른 사람들보다 떨어집니다. 저는 교통사고 당시 제가 기억할 수 있는 모든 문장과 단어를 잊어버렸습니다. 성경을 얼마나 썼는지 모릅니다. 24시간 중 20시간을 앉아서 뜻과 알지 못하는 성경 이름을 기억할 수도 없는 성경을 쓰면서 글씨 쓰는 법을 익혔습니다. 갈 때도 없는 저, 말하는 것도 어렵고 짐승처럼 먹고 잠자는 것만이 사는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눈으로 보고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주여 어느때까지니이까” (사 6:9~11)
   
  “하나님 귀한분이 이렇게 소중한 제안을 했는데 상처 없이 잘 거절하게 하소서!” 목사님의 기도가 저의 가슴에서 메아리쳤습니다. “상처 없이 거절하는 것” 왜 저는 안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저에게는 이런 마음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왜 저는 안 될까요.” “하나님 아버지 왜 저는 겸손하고는 거리가 멀까요.” “하나님 아버지 왜 저는 저의 고집만 있을까요.” 마음에 상처를 고백하다 보면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기는 것 같고 저는 철저하게 패배하는 병사처럼 주저앉는 모습인지 모르겠습니다.
   
  목사님
  저는 매사에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할 때마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기도를 합니다. 마음에 상처를 고백하다 보면 언제나 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매순간 시련과 연단 중에 믿음이 약해지거나 선한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합니다. 목사님께서는 매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라 하십니다. 저는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회개”하여 보려 합니다. 기도할 때마다 원망과 불평이 될 때에도 정중하게 승리하는 비법을 배워 보려 합니다.목사님의 <월새기>를 통하여 “감동 받았다”는 마음을 어떻게 전하여야 저의 마음이 전달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두서없이 고백하는 이 한 장의 서선이 주의 은혜로 목사님께서 기도할 때에 떠오르는 이름 석 자가 되길 소망하며 펜을 마칩니다. 
  00구치소에서 0 0 0성도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902 담안편지(899) - 감사합니다 하나님! 요삼일육선교회 39 2024.04.19
901 담안편지(898) - 나가라 하실 때 나가면 되겠지 하고 있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81 2024.04.12
900 담안편지(897) - 똑같이 월새기 묵상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93 2024.04.05
899 담안편지(896) - 제게 새벽기도가 없었다면 요삼일육선교회 104 2024.03.29
898 담안편지(895) - 매력이 넘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114 2024.03.22
897 담안편지(894) - 월새기를 읽는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어요 요삼일육선교회 138 2024.03.15
896 담안편지(893) - 눈이 필요 없는 기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148 2024.03.08
895 담안편지(892) - 이곳이 아니었다면 주님을 뵐 수 없었을 거예요 요삼일육선교회 209 2024.02.23
894 담안편지(891) - 여기가 천국 휴일 같아 많이 많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246 2024.02.16
893 담안편지(890) - 이전에 발행되었던 책들을 구하고 싶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509 2024.02.02
892 담안편지(889) - 100번 1000번을 용서하시고 기회를 주셨는데 요삼일육선교회 300 2024.01.26
891 담안편지(888) - 더 이상 읽을 수 없기에 막막하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399 2024.01.19
890 담안편지(887) - 월새기를 통해 미움과 원망이 회개로 바뀌었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334 2024.01.12
889 담안편지(886) - 큰 기대 없이 새벽기도 책을 읽었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321 2024.01.05
888 담안편지(885) -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마옵시고 요삼일육선교회 361 2023.12.29
887 담안편지(884) - 그 시작의 디딤돌이 새벽기도입니다 요삼일육선교회 262 2023.12.26
886 담안편지(883) -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말수가 줄어요 요삼일육선교회 291 2023.12.22
885 담안편지(882) -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365 2023.12.19
884 담안편지(881) - 처음부터 나쁜 영혼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441 2023.12.15
883 담안편지(880) - 주님과 직통으로 대화하는 것 같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349 2023.12.12
882 담안편지(879) - 감사합니다 하나님...^^ 요삼일육선교회 396 2023.12.08
881 담안편지(878) - 주님께서 움직여 주셨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338 2023.12.05
880 담안편지(877) - 아내에게 잘해 주라고 판결이 났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316 2023.12.01
879 담안편지(876) - 새벽기도라는 책이 방안에 들어왔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411 2023.11.28
878 담안편지(875) - 저와 제 동생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373 2023.11.24
877 담안편지(874) - 겨우 월간새벽기도만 묵상하는 게 다예요 요삼일육선교회 444 2023.11.21
876 담안편지(873) - 이곳에 오게된 것을 더 이상 슬퍼하지 않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497 2023.11.17
875 담안편지(872) - 편지를 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464 2023.11.14
874 담안편지(871)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495 2023.11.10
873 담안편지(870) - 십 년을 여섯 바퀴 반을 넘기고서야 제정신이 든 것 요삼일육선교회 493 2023.11.07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