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망하는 나라의 7대 전조 (이사야 19장 1-15절)
7. 지혜가 사라진다
본문 11절에 나오는 ‘소안’은 애굽 북동쪽에 있는 도시다. ‘소안의 방백’은 당시 애굽에서 가장 지혜로운 지도자들로 여겨졌는데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그들의 지혜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본문 13절에 나오는 ‘놉’은 애굽의 주요 도시인데 “소안의 방백들은 어리석었고 놉의 방백들은 미혹되었도다.”는 말은 애굽 전체에 지혜로운 사람이 거의 사라졌다는 상징적인 표현이다.
결국 애굽이 어떻게 되는가? 본문 14절을 보라. “여호와께서 그 가운데 어지러운 마음을 섞으셨으므로 그들이 애굽을 매사에 잘못 가게 함이 취한 자가 토하면서 비틀거림 같게 하였으니.” 이 구절을 보면 마음이 어지럽게 되는 것도 일종의 하나님의 심판인 것을 알 수 있다. 마음이 어지럽게 되면 매사에 잘못된 길로 가게 된다. 결국 생각할 때마다 부정적이고 나쁜 생각이 드는 것도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 때문이다.
사람은 생각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좋은 생각을 하면 인생도 점차 좋아지지만 나쁜 생각을 하면 인생도 점차 나빠진다. 아인슈타인은 나쁜 생각을 몰아내려면 열 배 이상의 좋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했다. 나쁜 생각을 최대한 버리라. 사람은 자기 생각 이상으로 발전할 수 없다. 생각한 대로 행동이 나오다가 결국 생각한 대로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자기 생각의 주인이 되어 좋은 생각을 주시도록 날마다 기도하라.
지금 우리나라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패망하는 나라의 7가지 전조가 지금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아닌지 신중히 살펴야 할 때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도록 회개하고 더욱 하나님을 붙잡으면 자신의 작은 날갯짓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의 바람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불게 될 것이다. 그런 은혜의 때를 선도하는 믿음과 지혜를 겸비한 인물이 되라.<2017.12.2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