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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성육신의 사랑 (요 1:14)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7-12-26
요 1:14
1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님의 성육신의 사랑 (요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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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육신이 무엇입니까? >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때가 되어 천국으로 가게 된 사실만큼 복된 사실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인생 최대의 축복’입니다. 그런 축복이 어떻게 가능해졌습니까? 예수님의 성육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말씀은 성육신을 가장 잘 묘사한 성경의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성육신이 무엇입니까?
   
  1. 말씀이 육신이 된 것
   
  기독교의 2대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요한복은 1장 1절에 언급된 ‘말씀’이고 또 하나는 본문에 언급된 ‘말씀이 육신이 된 것’입니다. 즉 ‘말씀’과 ‘성육신’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과의 소통을 이뤘으면 ‘성육신’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과의 소통도 이뤄야 합니다. 예수님에게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듯이 성도에게도 ‘성육신의 은혜’와 ‘말씀의 진리’가 충만해야 합니다.
 
  누가 어떤 문제로 대화를 요청하면 “아니, 믿음도 없어?”라고 진리의 말씀을 내세워 설교하지 말고 성육신의 따뜻한 대화로 맞아주십시오. 목회자도 늘 진리를 내세워 설교하면 권위가 높아지기보다 상대는 오히려 마음 문을 닫고 결국 권위도 잃습니다. 목회자는 강단에서만 설교하고 강단을 내려오면 성육신의 대화 모드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말씀도 중요하지만 말씀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진리와 영성은 ‘몸’을 입어야 참된 진리와 영성이 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말씀은 육신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는 암시입니다.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이원론적 영성은 신비주의나 금욕주의로 흘러서 오히려 영혼을 망칩니다. 예수님은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고 부활하실 때 몸으로 부활하셨고 성령님은 지금도 몸을 성전으로 삼고 우리 안에 계십니다. 몸도 소중합니다. 사랑할 때 마음으로도 깊이 사랑할 수 있지만 몸과 물질과 시간까지 드려 사랑하는 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내용을 담는 틀도 중요합니다. ‘진실한 신앙’도 중요하지만 ‘바른 신학’도 중요합니다. 교회도 중요하지만 가정도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버리라는 얘기만 아니라면 가족의 반대도 늘 경청하십시오. ‘하늘을 향한 사다리’도 중요하지만 ‘땅을 이어주는 다리’도 중요합니다. 천상도 바라보아야 하지만 세상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세상’과 ‘세상적인 것’은 다릅니다. 세상적인 것은 주의해도 세상은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면서 아름답게 가꿀 대상으로 여겨야 합니다.
   
  ‘율법’과 ‘율법주의’도 다른 것입니다. 율법적인 삶은 주의해야 하지만 율법 자체는 소중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가진 민족이란 사실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이단은 대개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니까 도덕과 윤리가 신앙에 방해가 되는 것처럼 끊임없이 세뇌하며 “기독교는 윤리가 아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진리는 도덕과 윤리를 말살하며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도덕과 윤리도 믿음의 원리 안에서 최대한 존중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도 소중히 여기면서 이 땅의 아버지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성육신의 믿음입니다.
   
  어떤 사람은 “오직 예수야. 예수뿐이야,”라고 말은 최고로 잘합니다. 그러면서 삶으로 예수님을 증거하지 못하고 행동이 엉망이고 약속도 지키지 못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어 일컫는 것입니다. 말과 마음으로만 사랑하지 말고 몸으로도 함께하는 성육신의 사랑과 영성을 가지십시오. 행복한 인생과 가정과 교회를 만드는 다른 비결은 없습니다. 언어와 삶을 성육신의 언어와 삶으로 바꿀 때 행복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2. 눈높이를 맞추는 것
   
  사람이 수십 년간 가졌던 태도와 자세와 언어를 남의 눈높이에 맞춰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설교도 눈높이를 잘 맞춰야 하는 어린이 설교가 제일 힘듭니다. 그래도 눈높이를 맞추려고 할 때 소통이 이뤄집니다. 부모가 눈높이를 맞출 때 자녀가 마음 문을 열고 선생님이 눈높이를 맞출 때 학생들이 마음 문을 엽니다. 하나님은 성육신을 통해 사람에게 눈높이를 맞추셨고 사랑하는 대상처럼 되셨습니다.
   
  가장 위대한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처럼 되는 사랑’입니다. 어떤 집사는 자녀가 좋은 대학에 붙어도 교회에서 좋은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목회자도 무덤덤합니다. 입시에 집착하지 말라는 무언의 메시지도 있지만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녀가 대학에 떨어진 다른 집사의 입장을 생각해 기쁨을 절제한 것입니다. 그처럼 남의 입장에 서려는 영성이 성육신의 영성입니다. 그런 영성을 가지고 사랑하는 대상에게 눈높이를 맞추면서 몸과 힘과 시간과 물질을 최선을 다해 드림으로 가는 곳마다 감동과 행복의 모델이 되십시오.
   
  흔히 눈높이를 맞추라면 윗사람이 아랫사람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도 눈높이를 맞추는 사랑입니다. 긍휼의 눈으로 아랫사람의 처지를 살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해의 키를 높여 윗사람의 심정을 살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당한 조치가 아니라면 순수하게 리더의 뜻에 맞춰보려는 자세는 결코 아부가 아니라 은혜와 축복을 받는 가장 복된 원리 중의 하나입니다.
   
  눈높이를 맞추려면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겸손입니다. 본문에 언급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는 표현만 보아도 예수님의 지극한 겸손이 느껴집니다.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거하시니 얼마나 겸손한 모습입니까? 그 예수님의 삶이 가장 강력하게 도전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그러므로 많이 알고, 많이 가지고, 많이 헌신하고, 많이 체험할수록 더 겸손해지십시오.
   
  인생은 달과 같습니다. 보름달일 때 겸손하십시오. 곧 초승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초승달로 있을 때는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곧 보름달이 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람은 보름달 때는 교만하고 초승달 때는 낙심하지만 성도는 보름달 때는 겸손하고 초승달 때는 용기를 잃지 않습니다. 자신이 초승달임을 인정하면 곧 보름달의 축복이 주어지지만 자신이 보름달임을 주장하면 곧 초승달의 처지가 됩니다. 축복을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 겸손입니다.
   
  3. 십자가를 지는 것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자기를 희생하는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합니다. ‘사랑의 사도’로 불린 사도 요한은 90세가 넘어 에베소 교회에서 설교할 때 청년들이 부축해 강대 의자에 앉혀 주면 수시로 이런 설교를 반복했습니다. “여러분, 서로 사랑하십시오.”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왜 똑같은 말만 자꾸 되풀이하세요?” 그때 사도 요한은 말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이었네.”
   
  사랑은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이고 또한 ‘계명의 완성’입니다. 로마서 13장 10절은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신학이나 복잡한 교리를 잘 몰라도 사랑을 실천하면 율법을 다 아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또한 예수님도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안다.”고 하셨습니다(요 13:35). 예수님의 제자의 가장 확실한 증표는 ‘서로 사랑하는 것’이란 뜻입니다.
   
  계명을 잘 지켜도 사랑이 없는 성도보다 계명을 잘 지키지 못해도 사랑이 있는 성도가 되십시오. 다만 불의와 응석을 무조건 받아주는 것까지 사랑이라고 오해하지 마십시오. 다 좋게 받아주는 태도가 사랑이 아니라 공의를 위해 죽음과 아픔과 손해도 불사하는 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참된 교회의 증표는 ‘훌륭한 의식’이나 ‘대단한 기적’이나 ‘화려한 건축물’이나 ‘교인 숫자’가 아니라 ‘사랑’입니다. 목회의 성공도 숫자에 있지 않고 사랑에 있습니다.
   
  얼마 전, 전문인 목회연구과정(MSP) 학생들에게 제가 강의 중에 말했습니다. “이제 저를 만나서 교회 성장은 틀렸다고 보십시오. 최근의 교회 성장 방식과는 달리 교회 성장이 안 될 만한 원리들만 배우는 것을 불행하게 생각하지 말고 감사하게 생각하십시오. 목회에 성공을 못해도 바른 길로 가십시오. 바른 길로 잘 가지 못해도 바른 길로 가려는 마음만은 결코 잃지 마십시오. 목회에 숫자적인 성공에 대한 야망이 있다면 차라리 지금 그만 두십시오. 욕심 많은 목회자를 배출해 가뜩이나 어려운 한국 교회를 더 어렵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요즘처럼 전도가 힘들 때 교회 성장과는 오히려 반대되는 십자가의 원리들을 많이 강조하니까 저를 만나 공부한 것이 불행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이 성공입니다. 성공은 숫자에 달려있지 않고 선한 영향력에 달려있고 하나님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참된 사랑을 아는 멋진 후대를 키우는 것이 진짜 성공입니다. 인간적인 성공은 다 자기만 살겠다는 성공입니다. 참된 사랑은 “너를 위해서라면 지금 이대로 죽어도 좋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입니다.
   
  어느 날, 한 집사가 십자가의 사랑에 감동을 받아 아내에게 고백했습니다. “여보! 당신하고 결혼해서 사니 정말 행복하고 이대로 죽어도 여한이 없소.” 그 고백을 들으면 아내가 행복하게 되면서 그 가정도 얼마나 행복한 가정이 되겠습니까? 참 사랑은 기본적으로 ‘요구가 없이 그저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자세로 성육신의 사랑을 실천할 때 행복도 결코 그 인생과 가정을 비켜가지 않습니다.
   
  < 예수님의 성육신의 사랑 >
   
  하나님은 우리와 몸으로 함께하시려고 하늘의 영광스런 지위와 초자연적인 능력을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사랑과 기쁨과 평안을 주셨고 마침내 때가 되자 고통과 죽음의 십자가를 품에 안으시고 영생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 은혜가 감사하면 작은 예수가 되어 하나님께서 감동 가운데 지시하신 ‘내 힘이 필요한 어딘가와 누군가’를 붙들어주십시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스스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완벽하게 이룰 수 있지만 그 뜻과 계획을 사람을 통해 이루는 방법을 즐겨 사용하십니다.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람에게 할 일을 주시고 그 일을 수행하는 모습을 통해 삶의 의미도 주고 상급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십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강보에 싸인 모습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때는 누군가가 돌봐주어야 예수님은 살 수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누군가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도와주는 손길만 좋아하지만 강보에 싸인 예수님의 모습은 “네 도움이 필요하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줍니다. 하나님의 돕는 손길을 체험했으면 자신도 하나님을 돕는 손길이 되십시오.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 해주시는 것은 은혜와 축복이 아닙니다. 진짜 은혜와 축복은 하나님의 일에 대해 사명을 주시고 우리를 동참시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은혜받는 것도 축복이지만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은 더욱 큰 축복입니다. 세상에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축복이지만 거룩한 일을 위해 돈을 많이 쓰는 것은 더욱 큰 축복입니다.
   
  행복을 원하면 나로 인해 행복해지는 사람이 많아지게 하십시오. 또한 그 일을 할 때 은밀히 하십시오. 그래야 누군가의 시기와 질투와 불평과 같은 부작용도 줄어듭니다. 가끔 보면 내가 열심히 일했는데 엉뚱한 사람이 이익을 봅니다. 그러면 이런 소리가 나옵니다. “괜히 남 좋은 일만 했네.” 그러나 남 좋은 일 하면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갚아주심으로 언젠가 내게도 반드시 좋은 일이 생깁니다. <월새기(월간새벽기도)> 사역으로 남 좋은 일 하니까 가끔 재정적인 압박은 있지만 신비한 은혜의 손길도 체험하고 기쁨과 보람도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항상 선교와 구제에 최대 관심을 두고 그 일에 몸과 마음과 물질로 동참하십시오. 지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필요로 합니다. 강보에 싸인 예수님을 생각하며 “나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멋있게 성취하고 하나님의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다짐하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처럼 아기 예수님을 강보로 덮듯이 자신의 따뜻한 마음의 체온으로 하나님의 뜻을 품을 때 참된 은혜와 축복을 체험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높은 자리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높은 곳만 좋아하면 ‘그리스도가 빠진 크리스마스’가 됩니다. 성탄절은 낮은 데로 오신 예수님을 새롭게 발견하고 낮은 곳으로 시선을 돌리는 날입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의 따뜻한 미소를 영안으로 보고 영감으로 느끼게 됩니다. 동시에 깊은 평안과 안식을 체험하게 됩니다. 항상 성육신의 삶을 실천하는 작은 예수가 되어 세상의 빛이 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받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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