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222) - 하나님을 영접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중입니다
한 해 동안 월새기를 통해 하나님 말씀 전해주신
이한규 목사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3월 14일 00구치소에 들어와
현 시간까지 많은 시간 안에 8월호부터 제게 찾아온 월새기로 인해,
새벽시간으로 인해 하나님을 영접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중입니다.
9월호를 구할 수 없어 동생에게 부탁해서 두 권을 받아 한 권은 선물하고,
이미 1/3의 지났기에 속상했던 기억...
그 후로도 복도에서 일하는 기결수를 통해
말일이 다가오면 간절히 부탁해서 말씀을 읽었습니다.
전 내년 0월 0일 선고를 앞둔 미결수이고 중3 딸 하나를 둔 48살입니다.
이곳은 법무부에서 부착하라고 지급하는 A4 4장 사이즈의 달력 1장이 전부이다 보니
월새기 앞쪽 묵상 후 체크하는 달력이 하루하루 날짜 계산용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이 연하장을 통해 내년이 개띠해구나 알게 됩니다.
어릴 적 교회를 다닌 기억만 남았던 제게
월새기는 달력, 일기장과 같은 일상이었습니다.
새벽 이불 곁에 성경책, 노트, 월새기, 볼펜 등 필기구, 자 등을 준비해 두고
새벽 4시경 일어나 6시 기상 전까지 하루도 변함없었나 봅니다.
물론 5시에 간혹 일어나기도 하고, 1시에 일어나기도 했지만
제 정신력, 반성을 체크하는 기준이기도 했나 봅니다.
성경말씀 읽고, 월새기 읽고, 월새기 말씀 중 다시 읽고 싶은 대목은
색깔별로 줄 치고, 노트에 제목 요점 옮겨 쓰고 (보통 노트 1페이지 분량),
다시 월새기 하루 정리란에 옮겨쓰고 감명받은 마음은 편지를 써서 공유하고~
어느새 제 생활의 일부가 된 월새기로 인해 낮에도 성경을 읽고,
노트를 여러 장 붙여 신.구약 성경을 정리하고
성경지도를 구해 같이 펼쳐놓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만한 저를 보게 해주신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영접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하루하루 말씀 안에서 승리하시는 삶과
건강하신 2018년 되시길 기도드리옵니다.
2017년 너무 큰 은혜 거듭 감사드립니다.
12월 0 0 0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