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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안편지(231) - 사랑합니다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8-02-09
담안편지(231) - 사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00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38살 000이라고 합니다.
  저는 2년 형을 선고받고 1년 전쯤에 이곳으로 와서
  많이 힘들었던 와중에 누나의 믿음과 기도로
  멀리하였던 하나님을 근 이십 년 만에 다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새벽기도의 영향이 무척 컸기에 이렇게 감사편지 드립니다.
   
  새벽기도 책자 덕분에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기도와 함께 책자로 인한 말씀으로 많이 배우고 느끼고 은혜받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날 누군가와 다투고 언짢은 일이 있을 때도
  다음날 새벽에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라는 말씀을 전해주시고
  궁금한 점이 있거나 게을러지거나 이런저런 유혹에 빠지려 할 때마다
  귀한 말씀으로 잡아주시고 평강을 주셔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해주신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주신 고난과
  그 회복의 시간들을 다 쓸 순 없지만
  언젠간 기회가 되어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온다면
  꼭 은혜 나누고 싶습니다.
   
  저의 만기는 올해 0월 0일이나 가석방 대상자에 올라있어
  0월 0일이면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미천하여서 큰 재물을 드릴 수는 없지만
  저와 마음이 같은 000님과 작은 감사헌금 드립니다.
  출소 후에 하루빨리 정상화를 이루어서
  목사님이 하시는 하나님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복된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글재주도 없고 악필이어서
  감사한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 같아서 걱정이지만은
  나머지는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목사님 말씀으로 인해 위로받고
  거듭난 많은 죄인들이 있다는 사실 기억하시어 힘내십시요.
  사랑합니다. 2017. 1. 14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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