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를 위한 4대 교훈(2) (이사야 40장 6-11절)
< 영혼 구원에 힘쓰라 >
하와이에 있는 해양 동물원에서 모든 동물을 다 구경하면 마지막 우리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다. “The greatest animal in the world(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동물).” 그 글귀를 보고 도대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동물이 뭔가 하고 가까이 가보면 하나의 대형 거울이 나타나고 그 거울을 통해 자기 모습이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동물은 ‘자기’란 뜻이다.
인간은 약한 존재다. 태어난 후 한참 누워 있다가 10달이 되어야 겨우 걸음마를 한다. 송아지는 낳자마자 뛴다. 인간이 100미터를 9초대에 뛰면 인간 탄환이라고 부르지만 인간 탄환이 개와 시합하면 느린 개한테도 지고 다람쥐한테도 진다. 인간 탄환이란 명칭이 부끄럽다. 그런 연약한 사람에게 새로운 생각과 결단이 들어가면 엄청난 가능성이 생긴다. 그런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 성령님의 감동을 따라 거룩한 일에 나서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나 한 사람을 통해 엄청난 일이 일어날 수 있고 교회도 부흥될 수 있고 더 나아가 내가 교회로 인도한 한 사람을 통해서도 엄청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미국에 킴볼이란 주일학교 선생이 전도했던 흑인 소년 무디를 통해 백만 명의 영혼이 구원받았다. 그처럼 나 한 사람의 힘은 결코 작은 힘이 아니다.
전도에 한두 번 도전했다가 실패했어도 전도를 포기하지 말라. 인생의 성패는 거절과 실패의 순간에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어떤 사람은 한 번만 실패해도 납덩이처럼 깊은 바다 속으로 잠기지만 어떤 사람은 여러 번 실패해도 매번 새처럼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다. 그처럼 실패해도 영혼 구원의 사명을 향해 새롭게 도전하면 마침내 많은 영적인 자녀를 낳는 꿈같은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처칠이 영국 상원의원에 출마해서 낙선했을 때 처음에는 크게 낙심했다. 어느 날, 창가에서 밖을 내다보는데 벽돌공이 벽돌을 쌓는 것을 보았다. 얼마 후 그 쌓은 것이 마음에 안 들면 확 밀어버리고 다시 쌓으면서 마침내 높은 담장을 완성시켰다. 그 장면을 보고 혼자 중얼거렸다. “인생은 벽돌을 한 장씩 쌓는 것과 같다. 여기에서 포기할 수 없다.” 그때 다시 일어나 마침내 영국 수상에 오르면서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 되었다.
사람들이 전도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몇 번 시도했다가 자존심 상하는 일도 당하고 오해도 받고 상처도 받아서 포기하기 때문이다. 그때 포기하지 말라. 아기는 여러 번 넘어지면서 걸음마를 배운다. 자전거도 여러 번 넘어진 후에야 능숙하게 탈 수 있다. 실패 없는 인생은 없다. 실패는 성공을 위해 치러야 할 지불금이다. 어떤 사람은 많이 시도하고 실패하지만 결국 크게 성공한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시도도 하지 않기에 실패도 없지만 성공도 없다. 실패가 두려워서 아무 시도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
인생의 가장 위대한 목표인 영혼 구원을 결단하고 그 일에 새롭게 나서라. 영혼 구원의 열망을 가지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좋은 영혼을 낳게 하셔서 그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게 하실 것이다. 큰 강물도 작은 물방울로부터 시작되듯이 큰 축복의 역사도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세상의 변화는 작은 결단과 변화로부터 시작되고 교회의 큰 부흥의 역사도 잃어버린 영혼 하나를 구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2018.2.2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