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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오르라 (이사야 40장 27-31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8-02-24
높이 날아오르라 (이사야 40장 27-31절)
 

 어느 날 산봉우리에서 독수리 새끼 한 마리가 둥지 밖으로 떨어졌다. 그 새끼를 지나가던 농부가 발견하고 자신의 칠면조 농장에서 칠면조와 함께 키웠다. 새끼 독수리는 자라면서 칠면조와 똑같이 행동했다. 칠면조처럼 곡식을 먹고 날 생각을 감히 못했다. 커 가면서 가끔 날개를 파닥이면 다른 칠면조들이 어떤 강력한 기운을 느끼고 깜짝 놀랐다.
 
  어느 날 칠면조 우리에 강한 바람이 불었다. 그때 독수리가 날개를 펴자 바람이 날개에 부딪치면서 독수리가 두둥실 떠올랐다. 독수리 날개와 우리의 천장이 부딪치면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 농부가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달려오면서 그 장면을 보고 중얼거렸다. “독수리야! 나는 네가 언제 너의 참모습을 알게 될지 궁금했단다. 너는 창공에서 날도록 창조된 독수리란다.”
 
  농부는 곧 독수리를 처음 발견한 산봉우리로 데리고 가서 바람이 불 때 독수리를 놓아주었다. 독수리는 강한 날개를 펴고 높은 창공으로 솟아올라 마침내 자신이 원래 있어야 하는 창공으로 돌아갔다. 그처럼 영적으로 높이 치솟아 큰 꿈을 이루며 살도록 계획된 성도가 아직도 새로운 세계에 대한 꿈과 비전도 없이 칠면조 우리에서 살 때가 얼마나 많은가? 가끔 성령의 바람을 느끼면 창공으로 날 것 같지만 시련을 만나면 다시 꿈과 비전을 잃고 나는 칠면조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하나님은 성도가 창공으로 솟아올라 산봉우리 너머에 예비된 찬란한 세계를 얻어 누리길 원하신다. 칠면조 성도가 아닌 독수리 성도가 되라. 산봉우리 밖으로 나가면 편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만 용기 있게 산봉우리 밖으로 나가라. 지금 형편이 부족하고 상황이 안 좋고 나이가 들었어도 찬란한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않으면 앞으로 놀라운 세계가 펼쳐지고 수많은 경이로운 일들이 이뤄질 것이다.
 
  필자는 1991년 미국 기독교선교연맹(The Christian & Missionary Alliance, C&MA) 소속 목사로 한국에 C&MA를 만들고 좋은 선교사를 양성하겠다는 개척자의 비전을 품고 귀국했다. 큰 꿈과 비전을 품고 귀국하면 하나님께서 곧 비전을 후원해줄 바나바나 루디아를 만나게 해주실 줄 알았다. 사도 바울의 성공적인 삶은 바나바나 루디아의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바나바나 루디아는 금방 나타나지 않고 한국 사역은 순탄하지 않았다.
 
  처음에 사람들은 “C&MA가 뭐지?”라고 궁금해했다. C&MA는 한국의 순복음교회와 성결교회의 뿌리가 되는 건전한 복음주의 교단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한국에는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아서 유독 한국 성도들만 잘 몰랐다. 때로는 이단 의심도 받았다. 그때마다 장로교나 감리교로 옮기라는 지인들의 권고도 있었지만 그래도 한눈팔지 않았기에 지금은 C&MA가 한국 기독교계에 좋은 교단으로 꽤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 모습이 부족해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비전과 콘텐츠를 가지고 열심히 뛰면 누구든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다. 필자도 <성경 전권 강해> <네트영어>가 하나님이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를 섬기라고 주신 콘텐츠라고 믿고 있다. 잘 준비되면 하나님께서 거룩한 만남을 통해 그 콘텐츠들이 빛을 발하게 하실 것이다.
 
  개척자의 길은 힘든 길이다. 마치 길이 없는 숲에서 나무를 하나씩 잘라가며 가야 하는 길이다. 불도저도 없이 맨손으로 그 길을 만들어 가려면 더욱 힘들다. 그래도 필요하다면 누군가는 그 길을 가야 한다. 그러면 가장 적절한 때에 하나님께서 거룩한 비전 성취를 도울 바나바와 루디아도 만나게 해주고 불도저와 같은 도구와 필요한 물질도 주시고 마침내 폭발적인 부흥의 역사를 통해 자신이 가는 길이 역사가 되게 하실 것이다.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말라. 더 나은 복된 세계를 찾아 산봉우리 밖으로 나가라. 시련의 바람을 겁내지 말고 강한 날개를 길러 시련의 때에는 더욱 높이 날아오르라. 큰 축복을 기대하며 개척자가 되기를 주저하지 말라. 계속 믿음으로 준비하면 이제까지 있었던 가장 복된 일보다 더 복된 일이 자신 앞에 펼쳐질 것이고 만약 축복의 보상이 지연되면 자녀와 손자에게라도 축복이 곱빼기로 주어질 것이다.<2018.2.2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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