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삶(1) (이사야 41장 1-7절)
2. 용기와 감사가 넘치는 삶
계속해서 본문 1절을 보라. “민족들아 힘을 새롭게 하라.” 가끔 힘든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말라. 성도의 시련은 저주의 증거가 아닌 축복의 증거다. 그때 용기를 잃지 않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하나님이 그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주신다.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도 다 시련과 약점과 열등감이 있었다. 예레미야도 열등감이 심했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 뒤의 작고 가난한 동네인 아나돗 출신이었고 말을 아이처럼 못했지만 멋지게 쓰임을 받았다.
열등감이 있는 것은 죄가 아니다. 그러나 열등감에 매여 자신의 놀라운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은 죄다. 항상 “하나님이 내게 가장 적합한 것을 주셨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라. 복이 없는 사람은 은혜는 금방 잊어버리고 손해는 오래 기억하고 한을 품는다. 반대로 복이 있는 사람은 손해는 금방 잊어버리고 은혜는 오래 기억하고 감사한다. 감사는 어떤 환경도 이기게 하고 하나님의 축복이 주어지게 한다. 자족할 줄 알라.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가장 적절한 것이다.
사람의 시력이 5.0쯤 되어 잘 보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언젠가 TV에서 5.0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카메라로 아파트를 촬영하자 곳곳에 있는 세균과 벌레들이 다 보였다. 그런 것들이 다 보이면 살기 힘들다. 눈도 적당히 좋은 것이 낫다. 만약 귀가 고성능이 되어 지금보다 몇 배 잘 듣는다면 각종 소리들이 다 들려서 신경쇠약이나 노이로제에 걸릴 것이다. 또한 개처럼 냄새를 잘 맡으면 각종 냄새 때문에 역겨워서 살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적당한 분량만 주신 것도 큰 은혜다.
부족해도 안 되지만 지나쳐도 안 된다. 소유도 너무 많아지기 전에 잘 쓰는 것이 좋다. 한자로 지나칠 ‘과’자가 붙은 말 중에 좋은 말이 있는가? 과식, 과속, 과욕, 과민, 과격, 과대, 과로, 과장, 과음, 과용 등 좋은 말이 거의 없다. 현재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라. 건강을 잃고 병들고 나은 후에 감사하기보다 건강한 것 자체에 감사할 줄 아는 삶이 더욱 복된 삶이다. 그런 사람에게 가정, 건강, 물질 등 수많은 축복이 더 따라온다.
어떤 분은 어렵게 살아도 입에 늘 “이만큼 사는 것도 감사해요.”라는 말이 붙어 있으니까 낙심도 없고 좌절도 없고 가정이 늘 평안하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이 넘치는 복을 주시기에 성공적인 삶을 원하면 범사에 감사하라. 사실 구원의 은혜만 깊이 생각해도 불평이 있을 수 없다. 죄와 허물이 많은 자신을 자녀로 삼아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하나님이 죽이셔도 감사할 따름이다. 그런 마음으로 범사에 감사하면 어떤 환경도 흔들 수 없는 놀라운 평안과 삶의 용기가 생겨난다.<2018.2.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