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237) - 많이 울었습니다. 감사해서요. 기뻐서요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
발행인 이한규 주필님 이하 월간새벽기도 식구분들께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현재 00구치소에 미결수로 수감 중인 000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올해 51세가 되었습니다.
0000회사를 운영하다가
운영 미숙과 자금 상황이 나빠지면서
투자자와 공사업체 등에 고소를 당해
회사 대표로 책임지고 구속되어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들어와서 보니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고
등을 돌리는 사람도 있고 절망스런 현실에 앞이 깜깜하고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져 희망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작년 12월에
수용 동에 작은 책꽂이에 낡은 책들 사이에 꽂혀 있는
월간새벽기도 7월호와 11월호를 보게 되었습니다.
흠...
많이 울었습니다. 감사해서요. 기뻐서요.
人生을 허비한 큰 죄를 진 저에게
회개를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기도 올립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주님께 눈물로 회개합니다.
새벽기도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동을 옮긴 후 2개월이 되어 가는데
2018년 1월, 2월(아직)호는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구입을 하고 싶은데 잘 몰라서 이렇게 편지 올립니다.
현금을 보낼 수 없어서 우표로 보내오니
가능하시면 방법을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7년 1~12월, 2018년 1~2월 중 가능한 것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어둠에 한줄기 빛이 되신 말씀...
새벽기도 통해 출소 후에도 말씀 따라 살겠습니다.
저는 사회에서는 작은 교회를 섬겼었는데
일이 많아 매주 가지도 못했습니다.
주일 잘 섬기며, 남은 삶을 말씀 전하는 삶 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일 많이 하시는 새벽기도 가족분들 위해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31일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