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분별력을 얻는 길 (이사야 42장 18-25절)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가장 중요한 말씀의 통로는 성경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완벽한 말씀이다. 그래도 가끔 신비한 음성을 통해 직접 말씀하실 때도 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말씀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아브라함에게 말씀했다.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육신의 귀로 들었다는 말은 오해를 일으킬 수 있기에 성령님을 통해 마음속의 감동으로 들었다고 이해하라.
지금도 깨달음을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성경과 성령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두 가지 주된 통로다. 간혹 하나님은 꿈을 통해 말씀하실 때도 있다. 꿈을 맹신하면 안 되지만 꿈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는 하나의 통로다. 또한 하나님은 주변 사람들의 입술이나 주변 환경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그런 음성을 성경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잘 분별해서 들어야 큰 시련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자신만을 믿고 사는 한 사람이 있었다. 친한 목사가 여러 번 전도했지만 그는 관심이 없었다. 어느 날 그의 12살짜리 아들이 총을 가슴에 겨누고 옷걸이를 사용해 방아쇠를 당겨 자살하면서 이런 쪽지를 남겼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 전 제가 죽으면 지옥과 천당 중 어디로 갈까 정말 궁금했어요. 그래서 죽어서 가 보기로 했어요.”
그때부터 자신만을 믿고 살던 그가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 아들의 생명이란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만을 믿고 산다는 것이 불가능함을 깨달은 것이다. 그 사건 전에 안팎에서 들려오는 하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하나님은 지금도 4가지 기본 통로, 즉 성경, 성령, 주변 사람, 주변 환경을 통해 활발하게 말씀하신다. 그 말씀에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고 지혜롭게 반응하라.<2018.3.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