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240) - 작은 성경 즉 새벽기도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신 서신 잘 받아보았습니다. 0 0 0입니다.
주신 많은 은혜의 말씀과 기도 덕에
저는 최종 출소 날짜 확정을 받았습니다.
확정된 출소 날짜는 3月 30日입니다.
따라서 우선 새벽기도 책자는 3月分까지만 이곳 00교도소로 보내주시고
그다음부터는 (4月分) 경기도 000 000 00로 000번지 00 00000 000号로 보내주시면
당분간 구좌입금으로 보내도록 하고요.
제가 주변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식 매월 자동입금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도 혼란과 시련 가운데 당혹스럽고 감당키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었지만
저를 굳건히 지켜주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의지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작은 성경 즉 새벽기도였습니다.
이것이 나의 절대 정신이었으며 그 속의 말씀을 곧 주님의 말씀처럼
저에게 힘을 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는 기둥이 되었습니다.
지금 비록 어떠한 약속을 할 수 있고, 하는 처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알리지 않는 것 또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출소 후 감사의 전화를 먼저 드리고 100%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다행히도 00에 있는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친구가
자기회사 무역부를 맡아서 일을 해달라는 부탁이 있고 해서
우선 월급쟁이 생활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새벽기도에서 말씀과 주석에 은혜를 받고,
그 밑에 달려있는 영어를 암기하기 위해 매일 노력했더니
친구가 면회 와서 계속 영어공부를 했는지 확인을 하더군요...
(중략)
제가 어찌 지금 이 은혜를 잊겠습니까?
감사하고 고맙고 놀랍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꼭 목사님과 따님에게도 감사의 안부를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주 연락을 드리고 아무 약속을 드릴 수는 없지만
잊지 않고 기억하는 작은 후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역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2018. 02. 18 0 0 0 씀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