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249) -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새벽기도 출판을 담당하시는 목사님 그리고 관계 여러분들
주님의 축복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현재 12년이라는 중형을 받고 구치소 생활을 2년째하고 있는
현재는 미결 상태의 피고인입니다.
감방이라는 것을 시작하면서 성경과 신앙의 힘으로
제 삶의 새로움을 느낍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면 기도를 하지만,
늘 현실의 유혹에 제 자신이 흔들림을 느낍니다.
하지만 새벽기도의 책은 저에게 늘 힘이 되고 새로운 신앙의 되돌림,
하나님께로의 성령을 되돌립니다.
새벽기도의 비치된 책이 월별로 다 있지를 않아서 힘이 듭니다.
한 권이 천 원이면 비싸지 않은데,
여기서 제가 보낼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편지를 보냅니다.
(매월) 계좌 이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고,
아니면 1달에 1권 책을 보내주실 수 없나요?
책을 매달 받아볼 수 있다면 신의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00구치소에 있고, 수번은 0000번입니다.
아직도 마음 깊은 곳에서 8년 전 사업을 하다
저지른 잘못으로 제가 죄의 판결을 받는 것은 맞지만
2심 판결을 마음으로 다 인정을 못하고,
이런 부족한 내 자신이 한없이 미운 상태입니다.
어린 날부터 다닌 교회, 그리고 대학 시절 카톨릭,
그리고 어머니를 따라다닌 절
그러다 다시 기독교가 제 운명의 종교가 되어
하나님이 곧 저의 길임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앞만 보고 살라는 욥기의 말씀대로
지난날보다는 저 때문에 힘들,
내 아내와 세 아이를 위해서 힘을 내어 살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0000 박사까지 하고도 사업가가 되기 위해
분별없이 산 지난날이 너무나 후회스러울 따름입니다.
책을 받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교회의 높이보다 말씀의 높이를 사랑하시는
목사님의 은총의 길에 영광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