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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굳건하게 하는 길 (이사야 51장 1-8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8-04-04
소망을 굳건하게 하는 길 (이사야 51장 1-8절)
 4.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의 사람은 잘해도 비방을 받을 때가 많다. 그래도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어떤 비방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7절). 비방을 통해 반성할 부분이 있다면 반성하되 믿음이 흔들리거나 믿음을 포기하지는 말라. 비판과 비방은 뉘앙스가 다르다. 자기 자랑과 판을 깨려는 의도가 섞인 비판이 비방이다. 정당한 비판은 달게 받되 부당한 비방에는 흔들리지 말라. 흙과 물이 섞이면 아름다운 작품도 만들 수 있지만 진흙탕도 될 수 있다. 비방의 진흙탕 싸움에서 벗어나야 멋진 작품인생이 펼쳐진다.
   
  부당하게 비방하면 어떻게 되는가? 본문 8절에 나오는 “옷 같이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양털 같이 좀벌레가 그들을 먹을 것이다.”란 표현은 비방하는 사람의 최후가 갑자기 오기보다는 서서히 오면서 비방의 잘못을 무섭게 체감하며 최후를 맞이할 것이란 암시다. 반면에 신실한 사람에 대한 구원의 약속은 영원히 변함없이 그대로 이뤄진다.
   
  요새 기독교에 대한 다양한 비방이 있다. 잘못된 교인을 보면 이렇게 비방한다. “믿는 사람이 왜 저래?” 그러나 믿는 사람은 완벽한 사람도 아니고 완벽함을 지향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저 자신의 왜소함과 연약함과 부족함과 못됨을 절감해서 겸손히 하나님을 붙잡고 살겠다는 사람이다. 결국 믿는 사람이 어떤 잘못이 있다고 그의 존재 자체를 깡그리 비방하는 것은 부당한 비방이다. 기대 심리를 배제한 채 수평적으로 비교하면 믿는 사람보다 믿지 않는 사람이 더 잘못을 많이 저지르는 편이다.
   
  잘못된 교회를 보면 비방한다. “교회가 왜 저래?” 그러나 교회도 완벽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기에 얼마든지 허물을 보일 수 있다. 교회만 그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일반 공동체도 그 이상의 잘못을 많이 저지른다. 결국 교회의 어떤 잘못으로 “교회가 왜 저래?”라고 하면서 교회의 존재 자체를 비방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한 비방이다.
   
  어떤 사람은 재난이 있으면 이렇게 항변한다.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는가? 하나님은 없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재난이 있는 것이 하나님이 없는 증거는 아니다. 오히려 재난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깨달음의 계기가 된다. 하나님이 왜 선한 사람에게도 재난을 주시느냐 하고 의문을 품지만 재난에 내포된 하나님의 오묘하신 뜻을 사람이 어떻게 알겠는가?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남이 비방해도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그를 미워하지도 말라. 비방하는 자의 비참한 결말을 생각하며 오히려 그를 불쌍히 여기라. 비방을 받으면 반성할 점에 대해 반성하되 그것 때문에 믿음과 정체성이 흔들리지 말라. 누군가의 반대를 받는다면 그럴수록 더욱 소외된 사람에게 향하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라. 비방자의 싸늘한 눈은 두렵지만 그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십자가를 붙들라. ‘멸시 천대 십자가’를 기꺼이 지면 ‘존귀 영광 모든 권세’를 지닌 주님이 동행해주실 것이다.<2018.4.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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