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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안편지(253) - 훅 무너질 “모래 위의 성” 같습니다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8-04-06
담안편지(253) - 훅 무너질 “모래 위의 성”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계시겠지요.
  이제 3월하고도 중순이 지나 날씨가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어떻게든 시간은 흘러가는가 봅니다.
 
  저는 급수라는 것을 받았습니다.
  재판과정에서 검찰과 재판부에 적대감을 보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 좋은 급수를 기대하지 않았으나
  사람인지라 은근히 좋은 급수를 받아
  그래도 좀 더 좋은 환경의 교도소에 가서 지내다
  사회복귀를 하였으면 하였으나 그렇지 못하여
  다음주 이후에는 여기 말대로 어디론가 팔려가게 된답니다.
   
  조그만 나라에 교도소와 구치소 합쳐 53개 이건 아닌 듯합니다.
  조금 덧붙이면 “법은 힘, 자산, 신분에서 우위에 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억압하고 착취 못하게 하는 보호장치라고 합니다“만 아닙니다.
  오로지 힘과 자본의 논리가 득세하고
  그동안 내려온 잘못된 사회시스템과 관습으로 인해
  재판과정에서 동료와 지인, 형제간 거짓과 위선, 배신과 협잡, 편견과 매도의 함정이 매설되어
  당혹과 회환, 비판의 눈물바다로 이끄는 것을 목도하게 됩니다.
   
  무언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코 싶으나 글을 써내려가 보니
  무거운 내용의 글들이 나열되게 됩니다.
  이제 어디를 가더라도 그동안 지나온 시간을 생각하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주님”의 믿음에 대해 더더욱 고착시켜 나갈려고 합니다.
  누구는 그럽니다. “기도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 없다. 지금을 바꾸는건
  세상과 맞장을 뜰 오직 싸우려는 각오뿐이다.”
  그래서 저는 그럽니다.
  “기도”를 같이 하면 좀 더 나은 전투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고 한답니다.
   
  기도를 하고 젊은 친구들보다 극한 운동을 하고 생각한 바가 있어
  몸을 만들어 자신감을 고양시켜 강한 멘탈을 정립할려고 하나
  언뜻언뜻 저의 두 딸 아이 “00”, “000”를 가슴 시리게 보고 싶어
  작은 한숨 뱉기도 힘들 날도 종종 있습니다.
   
  이제 지나간 과거 입니다만 저의 전공이라는 것이 체육 교육학이었습니다.
  한때 체육교사를 꿈꿨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를 잊어버렸다 치더라도 사랑하는 딸아이들과 체육교사하며
  남들처럼 보통의 사람으로 살았더라면 합니다.
   
  또 다른 진솔한 메시지를 분명 전달하고 싶어나
  또 다른 쪽으로 내용을 옮기게 됩니다.
  그만큼 “강한 멘탈”이 아니라 지금 상태가 저 자신도 느끼는
  언제나 훅 무너질 “모래 위의 성” 같습니다.
  어디를 간다는 거 내심 부담을 가지나 봅니다.
  더 이상 써내려가기가 어렵습니다.
   
  단 “월새기는 좁은 감옥에서 제에게는 선물이었습니다.”
  다시금 귀 막고 눈 막고 주님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저가 가는 길에 길이 되어주십시오" 기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합니다.
  사회복귀하는대로 “월새기”의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거 말입니다.
  월새기 가족분들 위해 중보기도 주님께 드립니다.
  2018년 3월 18일 성도 0 0 0 배상 
  ※ 다른 곳으로 이감 가기 전 월새기 4월호를 받아가지고 갔으면 합니다만 부탁드려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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