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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고를 보시는 하나님 (창세기 31장 42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8-04-16
창세기 31장 42절
42.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내 수고를 보시는 하나님 (창세기 31장 42절)
 <온새기 월요일말씀과 홈페이지 주일설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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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변화를 원하시는 하나님 >
   
  며칠 전에 치유 선전으로 커진 한 초대형 교회 목사가 신도들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예전부터 치유와 기적을 몰상식하게 내세워 한국 교계에서 이단 교주로 여겨졌었다. 그는 7명의 집단 성행위까지 유도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천국에서도 이렇게 한다. 아름다운 내 로망이었다.” 신기한 일은 그런 거짓말에 넘어가 그를 구원자처럼 떠받드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그 교주는 자기 고향에서 퍼낸 권능의 물을 뿌리거나 마시면 쌍꺼풀이 생기고 탈모가 치료되며 죽어가던 생명이 살고 고장 난 기계도 고쳐진다고 주장한다. 황당한 얘기다. 다단계 사기를 치면 처벌하듯이 명백한 종교사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과 물질을 빼앗으면 처벌해야 피해자 양산을 막을 수 있다. 요새 성추행 미투 운동은 사람들에게 많은 경각심을 주었다. 그에 못지않게 필요한 미투 운동이 종교사기 피해자의 미투 운동이다. 명백한 종교사기는 당국에 고발해 이단 교주에 의한 추가 피해자의 양산을 막아야 한다.
   
  기독교는 기적적인 표적을 인정한다. 문제는 거짓된 표적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사실상 기독교의 표적은 초자연적인 기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태복음 12장에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구할 때 예수님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다.”고 말씀했다(39절).
   
  예수님은 많은 기적을 행하셨다. 그런 상황에서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표적을 보여주실 수도 있는데 왜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말씀했는가? 표적은 사람이 구해서 얻기보다 하나님이 무조건적인 은혜로 주신다는 암시다. 또한 “요나의 표적밖에 보일 것이 없다.”는 말씀은 십자가를 염두에 둔 말씀으로서 사람이 생각하는 표적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표적은 다르다는 암시다. 표적을 오해하면 사탄과 교주에게 미혹되기 쉽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최대 표적은 구원의 믿음을 가지고 십자가를 지며 변화된 삶을 사는 것이다.
   
  변화된 삶의 표적을 보여주라. 살면서 가끔 문제를 만나도 걱정할 것이 없다. 믿음으로 잘 소화하면 문제는 축복의 기회가 된다. 문제를 통해 바로처럼 강퍅해지지 않고 모세처럼 온유해지면 오히려 더욱 큰 은혜를 입는다. 문제가 생길 때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은 ‘나의 변화’다. 문제를 내가 변하는 계기로 삼으라. 하나님께서 문제를 다 해결해주시지 않는 이유는 ‘나의 문제 해결’보다 ‘나의 존재 변화’를 더 원하시기 때문이다.
   
  사람이 변화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누군가의 작은 변화라도 보면 기쁨이 넘치게 된다. 주일 낮 예배만 참석하다가 오후 성경공부도 참석하면서 참여와 헌신과 봉사의 영역을 조금씩 넓혀 가면 지켜보는 사람에게 큰 힘이 된다. 그런 변화들을 보면 너무 기뻐서 목회자 부부는 물론 성도들도 도란도란 그 얘기를 한다. 사람에게 가장 아름다운 얘기는 사람이 점점 좋게 변화되는 얘기다.
   
  가끔 <온새기(온라인새벽기도)>와 <월새기(월간새벽기도> 말씀을 통해 은혜 받고 소리 없이 헌신하는 성도가 있다. 어떤 성도는 얼굴도 모른다. 그런 일은 깊은 은혜가 없다면 흔하게 생기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런 헌신의 손길을 대하면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그날에 어떤 말씀을 전했나? 그 주간에 어떤 말씀을 전했나?” 하고 홈페이지에 게시된 저의 설교 말씀을 클릭해보거나 <월새기> 책을 열어 볼 때가 종종 있다.
   
  누군가의 작은 변화가 사랑으로 지켜보는 누군가를 기쁘게 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순교해야만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고 지금보다 선하고 의미 있는 일에 조금 더 헌신하면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시면서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주실 것이다. 인생에 문제가 다가오는 이유도 무엇인가 변화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 때문이다. 문제가 있으면 “하나님께서 지금 나의 변화를 원하시는구나.” 하고 그 문제를 받아들이라.
   
  문제 속에서 겸손하게 자기를 돌아보고 십자가를 지고 새롭게 되려는 결단은 가장 위대한 문제 해결 비법이다. 기도할 때도 “하나님! 그 문제를 해결해주세요.”라고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 저를 변화시켜 주세요.”라고 기도하라. 나의 변화를 위해 애쓰는 만큼 하나님은 나를 위해 일하시고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합력하여 선을 이뤄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우리보다 더 잘 보시고 아시는 하나님이다.
   
  < ‘내 수고를 보시는 하나님’의 뜻 >
   
  본문에는 20년 만에 귀향하는 야곱이 외삼촌 라반 앞에서 하나님을 ‘내 고난과 수고를 보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나온다(42절). 그 고백은 어떤 뜻을 내포하는가?
   
  1. 하나님은 내 처지를 아신다
   
  야곱이 귀향할 때 야곱의 아내 라헬이 아버지 라반의 드라빔을 훔쳤다(19-20절). 드라빔은 가정 수호신으로 여기는 우상으로서 당시에는 상속권을 가진 증표 역할을 했다. 라반이 3일 만에 그 사실을 알고 7일을 쉬지 않고 뒤쫓아 왔다(22-23절). 결국 야곱을 만나 드라빔을 찾으려고 철저히 수색했지만 라헬이 자신이 탄 낙타 안장에 그것을 숨겨서 찾지 못했다. 라헬의 도둑질 행위를 몰랐던 야곱은 외삼촌이자 장인인 라반에게 심하게 항변했다(36-42절). 그리고 끝으로 42절 하반부에서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셨다.”고 했다.
   
  “하나님이 보신다.”는 말은 “하나님이 아신다.”는 말이다. 사람은 내 생각과 진실을 잘 몰라도 하나님은 다 아신다. 사람은 잘못 판단해도 하나님은 잘못 판단하지 않는다. 어떤 환경과 처지에서도 넉넉한 믿음을 잃지 말라.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은 내 형편과 처지를 다 알아주시고 언젠가는 반드시 정의롭게 갚아주신다.
   
  힘들면 기도하라. 기도할 때는 자기 기도제목만 나열하지 말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라. 조금 기도하다가 응답이 없다고 낙심하는 이유는 대개 자기중심적으로 기도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거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낙심할 일이 없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먼저 마음이 깊은 평강이 임하고 그처럼 마음의 천국을 이룰 때 하나님은 가장 선한 열매를 허락하신다.
   
  2. 하나님은 나를 지켜주신다
   
  하나님은 라반에게 야곱이 당하는 것을 그냥 보고만 계시지 않았다. 심지어는 라반의 꿈에 나타나 야곱을 지켜주셨다(24절). 그렇게 하나님은 이제까지 우리를 지켜주셨고 앞으로도 지켜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운명과 팔자를 믿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라. 그 약속이 너무 뚜렷해서 예정론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예정론도 앞날이 결정되었다는 의미보다 앞날이 약속되었다는 의미가 더 크다. 그런 의미라면 예정론은 가장 복된 교리 중 하나다.
   
  그냥 복을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구체적인 거룩한 꿈을 품고 기도하라. “하나님! 복음전파와 세계선교를 위한 멋진 후원자가 되게 하소서.” 욕심과 공명심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과 거룩한 꿈을 품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인프라도 주실 것이다. 또한 그 꿈을 이루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고 삶이 힘들어도 결코 꿈을 포기하지 말라. 다 사는 길이 있다. 이 길이 막히면 저 길로 가면 된다. 새롭게 열린 길이 더 복된 길이 될 때도 많다.
   
  흔들리지 않고 거룩한 꿈을 붙잡고 버티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 포기하려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니다. 예수님이 나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정도로 나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는 존재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아무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다고 했다(롬 8:31).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지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지켜주실 것이다. 그 하나님의 지켜주심과 도우심을 의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살라.
   
  3. 하나님은 나를 참아주신다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 내 죄와 허물을 얼마나 잘 아시겠는가? 그래도 즉시 심판을 내리지 않고 오래 참아주신다. 가끔 매를 들고 힘든 사건을 통해 엄중한 경고도 하시지만 그 매와 사건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다. 그 사랑을 생각하면서 환경이 어려워도 불평하지 말고 삶 자체만으로도 하나님께 최대의 감사를 드리라. 그런 성도가 때가 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최고의 효자 성도가 된다.
   
  저는 학생 때 어머님 속을 많이 썩였다. 그때는 어머님의 말씀이 잔소리로 들렸는데 철이 들고 보니까 그런 말씀을 한 것이 거의 이해되었다. 학생 때는 너무 내 중심적으로 판단했다는 후회가 든다. 그처럼 철이 없었던 저를 어머님은 끝까지 아무 말 없이 참아주셨다. 결국 20살 되던 1980년 3월에 “이제부터 어머님을 결코 속상하게 해드리지 말자.”라고 굳게 결심했다. 그 후 지금까지 그 결심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
   
  하나님은 철없는 나를 끝까지 참아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그처럼 참고 인내하면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내게도 좋은 나날을 주신다. 가끔 배우자가 속 썩인다고 “언제까지 참아야 합니까?”라고 하소연하는 사람이 있다. 성경에는 피 흘리기까지 참으라고 했다. 죽을 때까지 참으라는 말씀이다. 자녀를 키울 때도 “내가 모를 줄 알아?”라고 탐정처럼 따지지 말고 계속 참고 인내하라. 부모의 매력은 알고도 속아주는 데 있다. 속아주는 것은 속는 것이 아니라 참고 믿어주는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 반드시 자녀가 철들 날이 온다.
   
  < 사람 앞에서 자랑하지 말라 >
   
  하나님이 내 수고를 보신다고 생각하면 사람이 보지 않아도 괜찮다는 여유가 생긴다. 왜 사람 앞에서 자랑하는가? 하나님께서 내 수고를 보신다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 앞에서 자랑하지 말라. 특히 믿음 자랑, 영성 자랑, 헌신 자랑은 더욱 주의하라. 좋은 것도 자랑하면 좋은 것의 가치도 떨어지고 하나님의 보상도 오다가 사라지고 오히려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좋은 일을 하고도 징곌을 받는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그 원리를 알고 힘써 자랑을 삼가는 것이 은혜 받은 증거이고 은혜 받을 증거이며 삶의 최대 지혜 중 하나다.
   
  A 목사님은 목회를 잘하고 아름답게 은퇴하셨다. 섬기던 교회는 작은 교회도 아닌데 늘 은혜와 평화가 넘쳤다. 그렇게 된 데에는 장로들 역할이 컸다. 장로들은 하나같이 좋은 분들이었는데 장로들이 그렇게 된 데에는 선한 영향을 끼친 한 장로의 역할이 컸다. 그 장로가 그렇게 좋은 장로가 된 이유는 깊은 은혜 체험과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그 장로가 죽을병에 걸렸다. 의사가 더 이상 못 산다고 했다. 육체 기능이 거의 죽은 상태에서 목사님이 병원에 도착했다. 그때 임종을 지켜보려고 모인 성도들이 말했다. “목사님 오셔. 목사님 오셔.” 그 소리가 죽기 직전의 장로에게 아련하게 이렇게 들렸다. “예수님 오셔. 예수님 오셔.” 그때 목사님이 기도해주자 극적으로 죽은 상태에서 살아났다. 너무나 엄청난 기적에 사람들이 다 놀랐다. 그 후 사방에서 간증 초청이 쇄도해 무수히 간증 다니면서 유명한 간증 강사가 되었다.
   
  그때부터 목사님이 염려가 되었다. “저렇게 자기를 높이는 모습은 좋은 모습이 아닌데.” 간증을 하면 스스로 높아지기 쉽고 듣는 사람에게 기복주의를 부추겨 참된 구원의 믿음을 가지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결국 목사님이 말했다. “장로님! 간증을 많이 다니니까 염려가 됩니다.” 그 목사님의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렸다. 그때 장로님이 정신을 번쩍 차리고 그때부터 간증 집회 인도를 딱 끊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소리 없이 신실하게 교회를 잘 섬기고 있다. 목사님도 그 장로님을 최고로 자랑하면서 고마워한다.
   
  소리 없는 헌신을 즐기라. 간증과 자랑을 조심하라. 영성 자랑은 가장 조심하라. 그 원리를 배워 깨달으면서 그 장로가 간증을 접고 변화된 순간 그는 최고의 장로가 되었다. 그때부터 그를 통해 진짜 선한 영향력이 나타나 그의 멘토링을 받은 후임 장로도 하나같이 훌륭한 장로가 되었다. 그래서 교회도 복된 교회가 되었다. 목사님도 목회를 잘했지만 장로님도 최고의 동역자 역할을 잘했다. 요새는 후임 젊은 목사에게도 그 장로가 변함없이 잘해서 리더십 교체도 아름답게 이뤄졌다. 얼마나 멋진 인물 성도인가?
   
  간증이 인간적인 자랑과 기복주의를 낳으면 안 된다. 목회자의 기도로 치유되었다고 해서 “목사님! 저도 기도해주세요.”라고 하면서 마치 목회지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것처럼 사람을 바라보면 목회자도 망하고 기도해달라는 사람도 망한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사람을 바라보는 모습에서는 결코 좋은 결과가 생기지 않는다. 치유와 기적을 선전하는 사람이나 집회에 가지 말라. 높아진 사람에게 가서 기도 받으면 가장 기도 응답이 없다. 기도 응답이 있는 것 같아도 그것은 하나님의 응답이 아니기에 또 다른 더 큰 진노를 초래한다.
   
  사람이 높아지는 곳에서는 좋은 일이 생기지 않는다. 능력과 헌신은 자랑할 것이 아니다. 늘 겸손하기를 힘쓰라. 권위를 다 내던지라는 말은 아니다. 권위가 있으면서도 얼마든지 겸손할 수 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보고 아심을 믿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겸손하고 멋진 성도가 되라. 그런 성도가 있는 곳에 선한 변화의 역사가 나타나면서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고 무질서가 질서로 바뀌고 헤게모니가 하모니로 바뀐다. 사람 앞에서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 보시기에 자랑스럽게 살아감으로 늘 은혜와 기쁨과 보람과 행복이 넘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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