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262) - 새벽기도를 많이도 찾아다녔지요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잘은 모르겠지만
무엇엔가에 이끌려 이렇게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00교도소에 수감 중인 000라는 재소자입니다.
저는 이곳 수감소에 들어오기 전에는 하나님을 믿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2016년 11월 이곳에 들어와 어떤 분의 권유로 성경책을 보면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2월쯤 새벽기도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면서
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책으로 인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 알려고 무난히도 노력을 했습니다.
다른 방으로 옮겨 다니면서 새벽기도를 많이도 찾아다녔지요.
그러면서 누가 가지고 있으면 빌려서 보기도 하고 쓰기도 하면서
나름 제 마음속에 새겨 놓을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새벽기도와 함께하면서 진정으로 진정으로 느낀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하나님과 항상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벅찬 감동입니다.
지금은 항상 제 마음속에서 주님과 함께함을 믿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남들 다 자지만 새벽기도를 읽다가
무엇엔가에 이끌려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 마음을 주필자님께서도 조금이나마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아~ 그리고 저는 나이는 75년생 43세입니다. (남성)
저는 이렇게 하나님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도 벅차고 감격스러운데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뭔가에 이끌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저는 편지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쓰고 있는 자신이 이상합니다.
저는 정말이지 하나님께서 너무나도 크신 선물과 은혜를
저에게 주신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저는 출소를 하게 되면 꼭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럼 저는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이만 쓰고 나중에 뵙겠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하나님께 기도 열심히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