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분모(2) (이사야 58장 9b-14절)
하나님은 새로운 축복을 주시려고 보금자리를 어지럽히기도 하고 시련으로 떨어뜨리기도 한다(신 32:11-12). 중요한 것은 그때 하나님이 안전한 날개로 받아주신다는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품어야 축복의 영역도 넓혀진다. 변화할 줄 모르면 현재의 모습 그대로 정체된다. 선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은 좌절의 쓴맛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그런 희망조차 없다면 세상이 어떻게 더 나아지겠는가?
어떤 교인은 교회에 늘 앉는 자기 가족석이 따로 있다. 미국에서는 한 가문이 127년 동안 같은 자리에 앉기도 했다. 또한 어떤 교인은 말한다. “옛날에는 이렇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전 교회에서는 이렇게 했습니다.” 과거에는 과거의 것이 옳아도 현재는 현재의 것이 옳다. 너무 전통에 매달리지 말라. 필요하다면 현재의 자리를 과감히 떠나라.
살다 보면 어려움도 생기고 인간관계도 깨진다. 그때 낙심하지 말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면 하나님이 새로운 축복의 장을 열어주신다. 옛날 것만 찾지 말고 옛날 친구나 옛날 상황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 옛 친구가 나쁜 친구는 아니지만 시대가 달라지고 있음을 기억하라. 구원받았다는 것은 과거의 인력에 끌려가는 삶을 멈추고 미래의 인력에 끌리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과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하나님 안에서 나는 최고의 존재임을 확신하고 자기 존재 목적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라.
사도행전을 보면 예루살렘 교회의 핍박으로 성도가 사방으로 흩어지면서 선교 지경이 넓혀졌다. 길이 닫힐 때는 마음을 열 때다. 하나님은 다른 문을 열지 않으시면서 결코 한쪽 문을 닫지 않으신다. 시련이 있어도 믿음 안에 있으면 그 시련을 통해 더 좋고 더 감격스런 일이 벌어진다. 하나님의 꿈은 나의 꿈보다 훨씬 크다. 문이 닫히는 것은 새로운 문을 열어주시려고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다.
이제까지의 삶을 보라. 힘든 시련으로 새로운 축복의 장으로 들어간 때가 얼마나 많았는가? 사람들은 문이 열리는 것만 좋아하지만 문이 닫히는 것이 좋을 때도 많다. 문이 열리면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문을 닫으시는 것은 옛날의 삶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한 뜻도 있다. 문이 닫힌 것을 계기로 새로운 문을 열어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꿈이다. 예수님은 닫힌 문을 십자가로 허물고 더 좋은 문을 열어주셨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자 애굽 군대가 뒤쫓아 왔다. 그 시련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제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되돌아갈 문이 닫힌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의도로 문을 닫으시기도 한다. 시련이 있을 때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새로운 곳을 찾으라. 그러면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재능과 달란트가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되고 새로운 축복 기회도 열릴 것이다.<2018.5.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