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얻는 길(2) (이사야 60장 4-9절)
2. 남을 잘되게 하라
본문에는 사방에서 사람들이 무수한 재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제단으로 찾아오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읽기만 해도 복음의 엄청난 매력과 영향력이 느껴진다. 그런 매력과 영향력을 꿈꾸며 열심히 땀을 흘리라. 참된 믿음은 땀도 중시하는 믿음이다. 과거에 우리 조상들은 일을 천시해서 양반은 다리를 꼬고 앉았고 농부와 상인과 천민은 죽도록 일하면서도 신분상승의 희망이 없어서 운명을 한탄했다. 그런 시절에 선교사들이 와서 노동은 신성한 것이라고 가르치며 비전을 품게 했다.
하나님은 운명론에 맞서 거룩한 비전을 품고 달려가는 사람을 축복해주신다. 비전이 커지면 마음의 용량도 커지고 그때 매력적인 빛도 나온다. 어떤 사람은 매력적인 빛은 없고 예리한 칼처럼 느껴진다. 가까이 가면 겁나고 어설프게 말했다가는 본전도 못 찾을 것 같다. 또한 말할 때마다 돈 냄새가 풍기고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의 냄새도 진동한다. 그처럼 마음이 좁고 한기만 느끼게 하면 누가 가까이하고 싶겠는가?
반면에 어떤 사람은 낙관적이고 신선하고 넓은 가슴과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소가 끊이지 않고 늘 칭찬하면서 마음이 따뜻하다. 그런 매력적인 사람을 만나면 저절로 엔도르핀이 솟아난다. 그런 사람은 자주 만나고 싶고 같이 오래 있고 싶고 안 보면 또 보고 싶다. 그런 매력적인 사람을 꿈꾸라. 남은 죽든지 말든지 자기만 잘 먹고 잘 살려고 하면 결국 자신부터 죽지만 남을 잘되게 하면 자신도 잘된다.
남도 잘되게 하라. 말도 복된 말이 많이 나오도록 계속 훈련하라. 말은 축복도 선도하고 저주도 선도한다. 말은 씨가 된다. 굳이 점쟁이를 찾아 점을 칠 필요가 없다. 자신의 말이 결국 예언처럼 된다. 예전에 “영구 없다!”는 말로 대히트를 친 개그맨이 나중에 영화 제작 사업에 나섰다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진짜 영구 없게 되었다. 매일 없다고 하면 진짜 없게 되지만 없어도 매일 있다고 하면 진짜 있게 된다.<2018.5.1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