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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보다 크시고 우리의 뜻보다 더 깊고 놀라우신 주님, 오늘도 예배의 자리에 인도하시어 당신을 만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없이 연약함에도 한결같은 사랑을 부어주시고 십자가의 사랑을 대가 없이 베푸시는 당신의 은혜에 기쁨과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일주일 동안 우리의 기도뿐만 아니라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심으로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아버지의 깊은 사람을 느끼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내적으로 외적으로 가진 것 없는 모습과는 달리 당신의 사랑만으로도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음도 값진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쁩니다.
그러나 당신의 사랑이 너무나 크고 한결 같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모습이 부족하여 주님께 제대로 응답 하지 못할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지 못하고 그 맛을 잃어버릴 때도 빛이 아닌 어두움을 드리우며 범사에 감사보다는 불평과 원망의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예배 중에 은혜를 받아 돌아감에도 불구하고 삶이 예배가 되지 못하는 현실을 용서하시고 오늘보다 내일이 한 뼘만큼 성장할 수 있는 성도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번 주는 어버이 주일입니다. 우리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시고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사랑과 희생으로 저희를 양육하신 부모님의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위해 사랑으로 키우신 부모님을 잘 봉양하고 그 사랑을 본받아 내 자녀에게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본을 보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자녀들을 주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세상을 살아갈 때 당신이 마음의 중심이 되도록 양육하게 하시옵소서. 또한 믿지 않은 부모와 자녀를 둔 성도님들 있습니다. 믿지 않은 가족들을 향한 구원에 대한 마음만큼 간절한 것이 없사오니 가족들이 주님을 영접하여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의 모든 부모님들이 당신의 사랑을 닮아 실천할 수 있는 장으로 주신 가정에서 천국의 사명이 이루어지는 체험을 경험하게 하시고 믿음만이 온전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음을 시인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은 특별히 샛별 야유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성도들 간의 화합과 건강한 공동체로서의 모습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오고 가는 길을 책임져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오늘의 예배로부터 야유회의 귀가까지 동행하시어 책임져주실 것을 믿사오며 살아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18.5.13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박은주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