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의 축복을 얻는 길(2) (이사야 66장 1-9절)
이 땅의 것은 다 일시적인 것이다. 이 땅에서 잠깐 가난과 고난에 처할 수도 있지만 성도에게 고난과 가난은 최종적인 목표가 아니다. 힘든 상황이 계속되어도 그 상황이 자신을 지배하게 하지 말고 그때 더욱 믿음으로 기도하라. “하나님! 지금 상황이 저의 주소나 본적지가 아닌 줄 믿습니다. 속히 제가 가야 할 거룩한 축복의 땅으로 가게 하소서.”
인생 장벽에 무너지지 말라.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벽을 만나 그 상황을 견딜 수 없다고 불평했지만 그 불평은 사실에 의거한 불평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늘 문제보다 크셨기에 그들에게 매일 만나를 주셨고 바위에서 물을 내셨다. 진짜 문제는 그들이 당한 문제를 지나치게 과장해서 생각한 것이었다. 성도에게 가장 큰 과장이 있다. “나는 못한다.”는 과장이다. 그 과장은 돈키호테의 허풍보다도 더욱 큰 과장이다.
이제 “못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영적인 소프트웨어를 가장 최근 것으로 업데이트해서 이렇게 생각하라. “이 문제는 일시적인 문제다. 이제 내게도 곧 변화된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힘든 문제도 찬란하고 멋진 삶의 재료로 활용하실 수 있음을 굳게 믿으라.
시편 30편 5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문제는 영원히 계속되지 않지만 은혜는 영원히 계속된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면 하나님의 은혜가 끊임없이 나의 뒤를 추적하면서 문제가 축복을 압도하지 못하게 하고 반대로 축복이 문제를 압도하게 할 것이다. 모든 문제는 곧 지나가든지 곧 변화된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지금도 나를 위해 일하심을 굳게 믿으라. 의심은 ‘장벽’을 보게 하지만 믿음은 ‘대로’를 보게 한다. 의심은 밤만 보게 하지만 믿음은 낮도 보게 한다. 의심은 한 걸음 떼기도 두렵게 만들지만 믿음은 하늘 높이 치솟게 만든다. 의심은 이런 질문을 하게 한다. “하나님! 누가 믿겠습니까?” 그러나 믿음은 이런 대답을 하게 한다. “하나님! 제가 믿습니다.” 그처럼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내일의 축복을 향해 멋지게 달려가라.<2018.5.2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