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혁명을 주도하라(1) (에베소서 1장 3-10절)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는 분으로서 창세전에 우리를 택했고 그분의 사랑 안에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아들로 삼아주셨다고 구구절절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했다(3-5절). 감사의 출발점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지 않으면 삶은 혼돈에 빠지고 악은 통제되지 못해 희망이 없게 보이지만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하면 삶은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생각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내 안에 능력과 기쁨과 감사와 소망이 넘치게 된다.
   
  가끔 보면 하나님과 교회를 의도적으로 조롱하는 사람을 만난다. 그들을 보면 내면에 숨겨진 절망이 읽힌다. 창조주가 없다고 믿는 것은 삶의 목적도 없다는 것이고 삶의 목적이 없다는 것은 삶을 쓸모없게 여기는 것이다. 목적도 결핍되고 좋은 것도 결핍된 삶처럼 사람을 우울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친구(Girlfriend in a Coma)>란 소설의 주인공 케렌은 1979년부터 혼수상태로 있다가 20년 후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그리고 당시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를 ‘결핍’으로 꼽았다. 객관적으로 보면 20년 전보다 더 풍요로워졌지만 그녀는 사람들에게 확신, 믿음, 지혜와 같은 것이 결핍되어 있고 심지어는 슬픔이나 고난처럼 인생에 필요한 것들도 결핍되어 있다고 여겼던 것이다. 영혼에 물질적인 것을 아무리 채워 넣어도 영혼은 채워지지 않고 만족이 없다. 영혼을 채울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
   
  사람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할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고 보시기에 좋다고 하셨다. 비록 사탄에 의해 세상은 어두워지고 사람이 멸망으로 빠졌지만 그 사람을 구원하려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고 그 일을 이루시려고 직접 죽기까지 하셨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역사는 선하신 하나님의 손길 아래에 잘 통제되어 최종 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문제와 고통도 하나님의 선한 목적으로 잠시 주어진 것이다.<2018.6.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