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300) -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월새기 목사님께~
저는 현재 00구치소에 수감되어 작년 9월에 구속되어서
2019년 6월에 출소를 내다보고 있는 25살 000라고 합니다.
이렇게 감히 죄인 중의 죄인, 죄인 중에서도 가장 괴수인 제가
이렇게 편지를 드리게 된 이유는 감사를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서울 000 000에 위치해 있는 대한예수장로회
00교회의 청년 000입니다. 담임목사님은 000목사님이십니다.
22살부터 하나님의 부르심에 3년째 교회생활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 안에서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지만
월새기를 통해 하루를 하나님 아버지와의 대화로 시작하며
이곳에 들어온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지만
여기에 있지 아니하였다면 월새기를 모르고 지내왔을 겁니다.
여기서 제 꿈에 대한 하나님의 도우심과 확신이 더해져
또한 월새기를 통해 더욱더 찬란한 비전이 생겼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20여 년 동안 할머니와 자랐지만
그 할머니께서 올해 1월에 돌아가셨습니다.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때에 사도 베드로를 생각해봤습니다.
베드로는 지극히 평범한 어부였지만 주님의 한 마디에
아버지까지 버려두고 모든 것을 버리고 무작정 따라나섰습니다.
무작정 따라나선 베드로가 세상을 바꾼 것처럼 저도 무작정 주님을 따라가겠습니다.
기도했더니 신기하게 눈물이 그쳤고
주님께서 행하셨던 일들을 나도 행할 수 있다. 라는 응답과 비전과 말씀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4:12, 13, 1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Amen..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했을 때 행하신다고 2천 년 전에 약속하신 주님
주님의 십자가 구원 프로젝트를 지극히 낮은 죄인이 다시 한 번 행하길 원합니다. 라며
늘 울부짖으며 기도합니다.
저는 그래서 더더욱 교회 개척과 복음 전도에 모든 걸 쏟아 부을 겁니다.
저도 나가면 월새기 발행과 월새기 영어판 출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 아니 꼭 힘쓰겠습니다!
나가면 꼭 반드시 찾아뵈어 더 깊은 얘기 나누기를 원합니다. ㅎ
목사님 성함이 월새기에 안나와 계셔서 월새기 목사님이라 부른 것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얼마전 제 생일이었는데 제 삶에 있어서 월새기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한규 발행인 겸 주필님을 비롯하여 발행처, 인쇄소까지 모두에게
이 편지를 읽고 있는 지금 진리의 성령님이 오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see you again~ 샬롬
2018. 06. 25 월간새벽기도회 형제자매들에게~ 0 0 0 형제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