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모델을 꿈꾸라(1) (신명기 1장 34-39절)
3. 신 사고를 가진 사람
본문 39절 말씀을 보라.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이 구절에 언급된 아이들과 자녀들은 불신앙으로 반응했던 성인이 아닌 20세 이하의 후대로서 오늘날로 말하면 순수하고 깨끗한 신 사고를 가진 사람을 뜻한다.
누가 신 사고를 가진 사람인가? 현실을 자기 책임으로 받아들이는 겸손과 현실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물론 책임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도 일이 잘못될 때가 있다. 그것은 용납될 수 있지만 책임의식 자체가 없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누가 책임의식이 없는 사람인가? 잘못된 책임을 남 탓으로만 돌리는 사람이다. 살다 보면 실패할 수도 있다. 그 실패에 대해 남 탓만 하지 말라.
해리 트루먼은 자기 집무실 명패에 이런 글귀를 적어놓았다. “모든 일의 책임은 내가 진다.” 얼마나 훌륭한 자세인가? 책임지는 만큼 축복의 지경도 넓혀진다. 책임감도 없이 핑계와 변명을 앞세우면서 자리나 위치만 높아지기를 원하는 것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기복주의다. 신 사고를 가진 사람은 현실 속에서 진실을 추구하고 역경 중에도 급한 마음으로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온전히 신뢰한다. 또한 힘써 내일을 준비한다. 준비는 성공의 기초석이다. 계시도 대개 준비된 사람에게 임한다.
준비가 없으면 점점 부실 인생이 되지만 자기를 갈고닦고 준비하면 언젠가 반드시 쓰임받는다. 참된 믿음은 준비하는 믿음이다. 능력 있는 기도도 준비하면서 드리는 기도다. 준비가 없이 과거의 습관대로 나아가면 점차 영향력을 잃는다.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창조성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하라. 머리의 축복을 원하면 ‘1등’이란 단어보다 ‘개척’이란 단어를 더 선호하라. 창조성과 개척정신을 가지고 선점하는 지혜를 구하며 신 사고를 가지고 나아갈 때 가나안의 축복은 멀지 않다.<2018.8.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