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모델을 꿈꾸라(2) (신명기 1장 34-39절)
참된 축복을 위해 기도하면서 준비하라. 가나안의 축복이 약속되었어도 그 땅을 차지하려고 노력하라. 예정론은 운명론이 아니다. 운명론은 내가 어떻게 해도 운명대로 된다는 것이지만 예정론은 하나님이 약속한 것을 얻으려는 노력도 포함한 개념이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 축복을 포기한 운명론자가 되지 말고 축복을 준비하는 예정론자가 되라.
마지못해 뒤따라가는 패잔병이 되지 말고 갈렙처럼 축복을 이끄는 선봉장이 되라. 출신과 환경을 탓하지 말라. 출신과 환경이 나빠도 극복하고 성공해서 거룩한 큰손이 되면 대중의 존경심은 훨씬 커진다. 왜 갈렙이 위대한가? 그는 이방인인 그니스 사람으로 유다 지파로 귀화한 가문 출신이었지만 그런 출신을 극복하고 이스라엘의 최고 명문 지파인 유다 지파의 수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신실한 믿음만 있다면 자신 안에 역전의 씨앗이 있는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없어. 부족한 것이 많아. 어떻게 할 수 없어. 이제 늦었어.”라고 생각하면서 남이 어떻게 해주기만 바라지 말라.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 한 사람이 굶는 아이를 위해 기도했다. “하나님! 굶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큰 부자를 제게 붙여주세요.” 나중에 그 자신이 큰 부자가 되어 수많은 어린이를 굶주림에서 해방시켰다. 축복의 씨앗이 자신에게 있었던 것이다.
필자도 지난 1년 이상 많이 기도했다. “하나님! 복음 한류의 역사를 위해 그리고 세계선교의 찬란한 비전을 멋지게 이루기 위해 <월새기(월간새벽기도) 영어판>이 필요합니다. 준비된 사람을 보내주십시오.” 그러면 가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내면에서 들리는 것 같았다. “남을 찾지만 말라. 때가 될 때까지 네가 준비하며 기다리라. 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네 자신이 필요한 것이다. 내 약속과 기름부름과 은혜가 네게 충분하다. 너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고 위대한 역사를 만들 수 있다.”
최근에 대학을 졸업한 둘째 딸이 필자의 <월새기 영어판> 사역에 동참해서 필자의 글을 하나씩 번역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그 진행 과정을 보면서 “네가 준비되었다. 네가 준비하라.”는 내면의 소리가 어떻게 점차 구체화되는지를 깨닫고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멋진 일을 이루는 데 남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더욱 준비된 나’가 필요한 것이다. 지금 내 안에 위대함의 씨가 발아하려고 기다리고 있음을 믿으라.
예수 믿고 인물 되는 꿈을 이루는 데 남은 선택사항이지만 나는 필수사항이다. 나와 나의 후대를 더욱 준비시키라. 행복은 신실한 믿음을 바탕으로 해서 내가 열심히 추구하고 노력한 만큼 얻어진다. 행복은 환경적 여건과는 20% 이하 정도만 관련 있고 나머지 80% 이상은 자신의 믿음과 마음과 성품에 좌우된다. 명예와 부는 대충 세워도 믿음과 마음과 성품은 확실히 세움으로 갈렙의 꿈을 자신을 통해 이뤄내라. 성공보다 성품이 더욱 중요하다.
사명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렇게 결단하라. “나는 하나님을 잘 믿음으로 성공한 축복의 모델이 되고 그 축복으로 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이끌리라.” 그런 사명을 가질 때 하나님은 영적인 의미에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는 축복을 허락하실 것이다. 축복을 원하면 먼저 바른 믿음과 성품을 가지라.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생각보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 생각부터 하라.<2018.8.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