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순종하라 (신명기 1장 40-46절)

  성공적인 사람에게는 대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첫째, 부지런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 둘째, 일이 안 될 때 환경 탓이나 남 탓을 하지 않는다. 셋째, 목표가 뚜렷하고 시간 개념이 뚜렷하다. 시간 개념이 뚜렷하다는 말은 시간을 잘 활용하고 약속을 잘 지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해야 할 좋은 일은 한 템포 빨리한다는 의미도 있다. 좋은 일을 한 템포 빨리하면 ‘더 좋은 인생’이 펼쳐진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다. 떠날 때도 한 템포 일찍 떠나면 박수를 더 받는다. 좋은 자리에서 물러날 때도 한 템포 빠르게 하라.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으려고 안달하면 불행해진다. 좋은 자리에서 한 템포 빨리 물러나고 자기가 잘할 수 있는 더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하라. 훌륭한 리더는 한 템포 빨리 뒤로 물러날 줄 아는 리더다. 은퇴란 좋은 자리를 내놓고 더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은퇴를 내적인 존재 의미를 키우는 기회로 활용하라.
   
  좋은 일도 적절한 때를 놓치면 안 된다. 적절한 때를 잘 모르겠으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일단 조금이라도 빨리하는 것이 낫다. 특히 하나님의 일은 미루지 말라. 최대한 빨리 눈에 보이는 행동을 취하라는 말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행동’은 늦게 하더라도 이미 좋은 일을 위한 ‘눈에 보이지 않는 준비’는 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내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이미 행동하는 것이다.
   
  힘든 현실에서도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면 즉시 하라. 즉시 행동은 하지 않더라도 즉시 준비는 하라.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오늘의 맑고 순수한 마음이 내일 어떻게 흐려질지 알 수 없다. 사랑과 용서와 헌신과 나눔도 미루지 말라. 오늘을 알차고 보람 있게 살라. 현실이 힘들다면 더 믿음으로 행동하라. 믿음으로 행동하면 더 나은 전진이 있다. 그때 꿈과 비전의 성취를 위한 가장 든든한 기초를 쌓게 된다.
   
  고산 등반의 최적 시간은 자정 이후부터 아침 시간까지다. 그때 눈사태의 위험성이 가장 적다. 어둠을 활용하는 믿음과 지혜가 있으면 어둠 속에서 더 짙은 어둠으로 빠져들지 않고 오히려 최상의 성취를 이뤄낼 수 있다. 자신을 후퇴시키는 힘든 현실이 자신을 전진시키는 최상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 행동에 나서라. 공개적인 행동에 나설 때가 되지 않았을지라도 준비하는 행동에는 나서라. 좋은 일에 즉시 나서서 좋은 열매를 많이 맺는 좋은 인생이 되라.<2018.8.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