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관련 십계명 (신명기 5장 16-21절)
6. 10계명(탐내지 말라)
본문 21절을 보라.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네 이웃의 모든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이 계명은 “탐욕을 가지지 말라.”는 뜻이다. 이 말씀을 크게 해석하면 “좋은 것을 이웃과 나누라.”는 계명이고 더 나아가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이다.
이웃을 판단 대상이나 비교 대상으로 삼지 말라. 릴리(lily)와 라일락(lilac) 중 어느 꽃이 더 예쁜지 비교할 수 없다. 남과 비교해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가지지 말라. 하나님 앞에 가치 없는 인생은 없다. 사람마다 자기만의 특별한 장점이나 재능이 있다. 남의 것을 탐내지 말고 내 것을 빛내라. 부러워하는 삶은 부끄러운 삶이다. 잘못된 환경을 탓하지 말고 잘못된 환상을 가지지 말라. 자기 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혜롭게 활용하면 얼마든지 작품 인생을 만들어낼 수 있다.
왜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셨는가? 죄를 깨달아 구원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고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도 깨달아 성도답게 만들기 위해서다(롬 7:7). 율법이 영혼을 얽매는 것이 아니라 죄가 영혼을 얽매는 것이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려고 오시지 않고 완성하려고 오셨다(마 5:17). 말씀이 없는 삶이나 계명이 무시된 삶은 줄이 끊어진 연과 같다. 연줄이 끊어지면 잠시 자유롭게 되지만 방향과 목적을 상실한 채 곧 추락한다. 십계명은 영혼을 얽매려고 주신 거북한 올가미가 아니라 영혼의 참된 자유를 위해 주신 거룩한 연줄이다.<2018.8 2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