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극복하는 길 (신명기 7장 17-26절)
2.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믿으라
본문 21절을 보라.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경외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대적에게는 ‘무서운 두려움’이 있었다. ‘경외하는 두려움’은 ‘무서운 두려움’을 사라지게 한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이 어느 편에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모세가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신다.”고 한 것은 하나님이 성도 편이란 뜻이다. 그 사실을 확신하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하나님이 내 편이란 확신도 중요하지만 그 확신을 견고하게 만들려면 내가 하나님 편이 되려고 힘쓰면서 하나님만 사랑해야 한다. 양보를 아는 인격자가 되어야 하지만 하나님만은 양보하지 말라. 왜 가끔 삶이 공허하고 짜증스럽게 느껴지는가? 그때는 자신이 하나님을 양보하고 있다는 증거다. 왜 삶에 기쁨과 즐거움과 감격이 없는가? 그것도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양보하고 있다는 증거다.
다른 것은 양보해도 하나님은 양보하지 말고 자기 품안에 소유한 분처럼 모시라. 어린아이가 친구와 놀다가 아빠가 다가오는 것을 보면 “우리 아빠야.”라고 자랑한다. 어린아이는 아빠의 바짓가랑이를 붙잡는 순간부터 힘이 나고 기가 산다. 그처럼 하나님을 아버지로 소유하면 힘이 나고 기가 살기에 낙심과 슬픔과 두려움도 줄어든다.
최대의 축복 비결은 하나님을 따돌리지 않는 데 있다. 하나님을 따돌리면 그는 우주의 왕따가 되지만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면 그는 우주의 중심이 된다. 내가 하나님 편이 되면 하나님도 내 편이 되어주신다. 하나님의 동행에 대한 확신은 두려움을 사라지게 만든다. 하나님이 내게 없으면 두려움이 신나서 찾아오지만 하나님이 내게 있으면 두려움이 두려워하며 사라진다.<2018.9.1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