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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받는 중보기도 방법 (신명기 9장 22-29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8-09-20
응답받는 중보기도 방법 (신명기 9장 22-29절)
 < 아픔을 반면교사로 삼으라 >
   
  주후 70년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 유대의 엘루잘 벤 야일(Eleazar Ben Yair) 장군은 900여 명의 사람들을 이끌고 마사다 요새로 피신해 3년간 최후의 항전을 펼쳤다. 그때 로마의 플라비우스 실바(Flavius Silva) 장군은 약 1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마사다에 도착해서 투석기를 이용해 절벽 위 마사다 요새로 농구공 크기의 돌을 쏘아 올리며 공격했지만 요새를 정복하지 못했다.
   
  고심하던 실바 장군은 저항군이 동족을 해치지 않을 줄 알고 유대인들을 강제 동원해서 마사다 정상에 이르는 경사로를 만들었다. 마침내 450m 길이의 거대한 경사로가 완성되자 로마군이 그 길을 통해 요새를 공격했다. 첫날에는 바람에 의해 불길이 로마군으로 번져 퇴각했다. 다음날 다시 요새를 공격할 때는 요새가 조용했다. 모든 유대인들이 이미 자결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가 <유대 전쟁사>에서 묘사한 마사다 저항군의 최후를 보면 로마군이 퇴각한 날 저녁에 저항군 지도자 야일이 말했다. “비굴하게 항복하는 길이나 로마군의 더러운 칼에 죽는 길보다 우리 모두 자유인으로 죽는 길을 택합시다.” 그러나 유대 율법은 자살을 엄금했기에 남자들이 먼저 칼로 사랑하는 가족의 목숨을 끊었다.
   
  남성들만 남았을 때 그중 제비 뽑힌 10명의 전사가 죽은 가족을 끌어안고 목을 내민 전우들의 목을 쳤다. 10명의 전사들만 남았을 때 그중 제비 뽑힌 한 명이 9명 전우들의 목을 쳤고 그 후 칼에 엎어져 자결했다. 주후 73년 5월 2일 마사다 요새를 점령한 로마군이 목격한 장면은 967구의 처참한 시신으로서 그 승리는 너무나 허탈한 승리가 되었다.
   
  마사다 유대인들은 서로 죽이는 자결로 치욕을 피하며 외쳤다. “자유가 있을 때 아내와 자식들과 함께 영광스럽게 죽음을 선택하자. 저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넘겨주는 대신 목숨을 끊은 우리 시체를 넘겨주면 영원한 명예는 우리 것이 될 것이다.” 항복보다 자결을 택한 그 얘기는 성경적인 원리에는 크게 어긋나지만 그 후 유대인 정신 교육의 핵심이 되어 민족 사랑을 고취시켰다고 한다.
   
  이스라엘 사관생도들은 졸업 직전에 마사다 정상에 올라 2000년 전의 전황을 교육받으며 “다시 마사다의 비극이 없게 하자.”고 외친다. 또한 유대인은 교육할 때 적의 만행을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라고 교육한다. 그래서 세계 곳곳에 유대인 학살 기념관을 세워 나치의 만행을 고발하고 있다. 아픈 과거의 역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더 나은 내일을 꾀하라. 모세가 신명기 말씀을 남긴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과거의 역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살도록 하기 위해서였다.<2018.9.2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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