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사는 자의 복 (신명기 11장 8-17절)
2. 가나안을 지속시키는 복
본문 9절에 나오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풍요로운 가나안 땅의 별칭이다. 가나안 땅이 애굽이나 시내 광야에 비해서는 풍요롭지만 전체가 다 풍요로운 땅은 아니다. 일부 비옥한 땅 외에 불모지도 많고 물도 풍부하지 않다. 결국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약속한 축복을 나타내는 관용적 표현이다. 더 나아가 가나안 땅은 성도들이 사후에 누릴 천국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이다.
본문 9절에 나오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는 표현은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가나안 땅에서 살 것이란 약속이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서 지배도 많이 당하고 고난도 많이 겪었다. 심지어는 패망해서 전 세계로 흩어졌다.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가나안의 축복을 지속시킬 수 있고 결국 영원한 천국을 얻는다.
복이 지속되려면 고난을 잘 이겨내라. 쉽게 포기하면 목표에 이르지 못한다. 포기하지 않을 때 전문가가 된다. 최대의 전문성은 포기하지 않는 성향이다. 포기하면 이미 실패한 것이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아직 실패하지 않은 것이다. 예수님을 영접한 성도는 선한 일에 대한 포기가 더욱 없어야 한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성원하기에 인생 경주를 인내로써 감당하라고 했다(히 12:1). 그 증인들이 하늘에서 지구 경기장을 바라보며 인생 경주를 하는 성도들에게 “힘내라. 계속 전진하라. 결코 포기하지 말라. 파이팅!”이라고 응원해주고 있다는 비유적 묘사다.
관중들이 응원하면 훨씬 힘이 나기에 홈 어드밴티지가 있다. 지구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기에 성도에게 홈 어드밴티지가 있다. 먼저 간 하늘의 증인들이 열심히 성원하는 함성소리를 듣고 힘을 내라. 특히 하나님이 성원하신다. “네게 사명을 주고 지구에 보냈다. 계속 꿈을 품고 나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 그 하나님의 음성이 말씀을 통해 뚜렷해지기에 가나안의 꿈을 지속시키려면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라.<2018.9.2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