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의 온라인새벽기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은혜를 남용하지 말라(2) (신명기 19장 1-13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8-10-30
은혜를 남용하지 말라(2) (신명기 19장 1-13절)
 < 공의를 무력화시키지 말라 >
 
  도피성 제도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깃든 제도지만 공의를 무력화시키는 제도는 아니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웃을 미워해 고의로 죽인 후 도피성으로 도망치면 살인이 벌어진 성읍 장로들이 사람을 파송해 살인자를 체포하고 피살자의 친족에게 넘기기 전에 성문 앞에서 성읍 장로들 주관으로 공개재판을 연 후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되면 피살자의 친족에게 넘겨 죽이게 했다(11-12절). 그때 살인이 실수로 인정되면 그는 다시 도피성으로 보내져 당시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그곳에 머물러야 했다(민 35:22-25).
   
  당시 대제사장이 죽으면 도피성에 도피한 자들이 대 사면을 받고 자유를 얻는데 대제사장의 수명에 따라 자유를 얻는 원리는 부당해 보인다. 대제사장이 죽으면 도피성으로 30년 전에 피한 자나 3개월 전에 피한 자나 똑같이 자유를 얻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부당한 것 같지만 그 계명에는 인류 구원의 역사와 관련된 복선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 어떤 메시지인가? 지극히 높으신 대제사장인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면 모든 사람이 죄로부터 자유를 얻는 길이 열린다는 메시지다.
   
  왜 도피성으로 피신한 사람에 대해 살인의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는 재판을 열었는가? 도피성이 고의적인 살인자의 은신처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은 고의적으로 무죄한 피를 흘린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말고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제거해야 복이 있다고 말씀했다(13절). 결국 도피성 제도는 사랑과 은혜를 시현하면서도 사랑과 은혜를 남용하지 말고 공의를 무력화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도 함께 준다.
   
  은혜를 내세워 멋대로 행동하거나 공의를 무력화시키면 안 된다. 또한 헌신도 없이 은혜를 요구만 해도 안 된다. 헌신하고 은혜가 주어지면 감사하게 받고 헌신하고 은혜가 안 주어져도 감사하라. 살면서 손에 물을 묻히지 않으려고 하고 더 나아가 손에 피를 전혀 안 묻히려고 하면서 그저 착하다는 소리만 듣고 자기 책임을 외면하면 그것은 좋은 착함이 아니다. 착함이 무책임이나 무능함이 되면 안 된다.<2018.10.3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3020 삶의 광풍을 잠재우는 길 (마가복음 4장 35-41절) 요삼일육선교회 26 2024.04.20
3019 복과 행복을 나누라 (마가복음 4장 30-34절) 요삼일육선교회 25 2024.04.19
3018 열매 맺는 믿음의 원리 (마가복음 4장 26-29절) 요삼일육선교회 49 2024.04.18
3017 영적인 부를 얻는 길 (마가복음 4장 21-25절) 요삼일육선교회 60 2024.04.17
3016 네 종류의 마음 밭 (마가복음 4장 10-20절) 요삼일육선교회 80 2024.04.16
3015 백 배의 복을 얻는 길(2) (마가복음 4장 1-9절) 요삼일육선교회 82 2024.04.15
3014 백 배의 복을 얻는 길(1) (마가복음 4장 1-9절) 요삼일육선교회 98 2024.04.13
3013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2) (마가복음 3장 31-35절) 요삼일육선교회 93 2024.04.12
3012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1) (마가복음 3장 31-35절) 요삼일육선교회 89 2024.04.11
3011 성령 충만의 5대 증표(2) (마가복음 3장 20-30절) 요삼일육선교회 832 2024.04.10
3010 성령 충만의 5대 증표(1) (마가복음 3장 20-30절) 요삼일육선교회 105 2024.04.09
3009 끝까지 제자답게 살라 (마가복음 3장 13-19절) 요삼일육선교회 75 2024.04.08
3008 성도의 3대 용기 (마가복음 3장 7-12절) 요삼일육선교회 229 2024.04.06
3007 쓰임 받는 손이 되라 (마가복음 3장 1-6절) 요삼일육선교회 95 2024.04.05
3006 주일을 지키는 삶의 복 (마가복음 2장 23-28절) 요삼일육선교회 105 2024.04.04
3005 새로운 부대를 준비하라 (마가복음 2장 18-22절) 요삼일육선교회 102 2024.04.03
3004 사명감을 가지고 살라(2) (마가복음 2장 13-17절) 요삼일육선교회 118 2024.04.02
3003 사명감을 가지고 살라(1) (마가복음 2장 13-17절) 요삼일육선교회 115 2024.04.01
3002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길(2) (마가복음 2장 5-12절) 요삼일육선교회 121 2024.03.30
3001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길(1) (마가복음 2장 5-12절) 요삼일육선교회 116 2024.03.29
3000 치유의 은혜를 입는 길 (마가복음 2장 1-4절) 요삼일육선교회 113 2024.03.28
2999 기적의 주인공이 되는 길 (마가복음 1장 40-45절) 요삼일육선교회 93 2024.03.27
2998 기도한 후에는 전도하라 (마가복음 1장 32-39절) 요삼일육선교회 136 2024.03.26
2997 감사한 후에 헌신하라 (마가복음 1장 29-31절) 요삼일육선교회 105 2024.03.25
2996 귀신이 무서워하는 것 (마가복음 1장 21-28절) 요삼일육선교회 86 2024.03.23
2995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2) (마가복음 1장 14-20절) 요삼일육선교회 115 2024.03.22
2994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1) (마가복음 1장 14-20절) 요삼일육선교회 109 2024.03.21
2993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라 (마가복음 1장 9-13절) 요삼일육선교회 100 2024.03.20
2992 예수님 안에서 변화되라(2) (마가복음 1장 2-8절) 요삼일육선교회 115 2024.03.19
2991 예수님 안에서 변화되라(1) (마가복음 1장 2-8절) 요삼일육선교회 107 2024.03.18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