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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믿음을 가지라(1) (신명기 22장 13-21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8-11-09
순결한 믿음을 가지라(1) (신명기 22장 13-21절)
  하나님은 무고죄를 최악의 죄 중의 하나로 보신다. 예수님도 거짓 무고로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셨기 때문이다. 서로 어울리다가 서로 울리는 상황은 인간관계에서 흔히 생긴다. 그러므로 인맥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집착은 더욱 하지 말라. 그럴수록 자기만 더 초라해지고 비참해진다. 그때 자기 관리를 못하면 시각과 생각이 협소해지다가 심해지면 거짓 무고까지 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연약한 존재이기에 마음이 변할 수도 있고, 질투로 분노할 수도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책임 전가도 할 수 있다. 그래도 거짓 무고만은 하면 안 된다.
   
  한 기독 청년이 회사에 들어가 열정적으로 일했다. 비록 술자리에 끼지는 않았어도 인간관계가 힘들지 않았고 업무 자체도 힘들지 않았다. 정작 힘든 일은 연구비를 부풀려 비자금을 만드는 일과 연구 결과를 부풀리는 일이었다. 결국 그는 회사를 떠나 인생의 진로를 바꿨다. 그때 사회 정의를 세우겠다고 다니던 회사를 고발해야 하는가? 쉽지 않은 일이고 대개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의와 진리의 절대 기준으로 보면 드러난 범죄는 사실상 빙산의 일각이다. 많은 불의가 덮여진 채 넘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현실은 고자질과 고발에 대한 신중함을 요구한다. 가족의 불의를 보고 하나라도 참지 못해 다 고자질하거나 고발하면 세상의 어떤 사람도, 어떤 가족도, 어떤 공동체도, 어떤 사회도 남아날 수 없다. 고발을 잘하도록 훈련시킨 공산주의 사회가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회가 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고자질과 고발은 최대한 신중해야 한다. 하물며 거짓 무고는 결코 하면 안 된다. 중세 시대에 거짓 무고에 의한 마녀사냥을 통해 많은 인명이 억울하게 화형당했다. 그런 역사가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
   
  왜 하나님은 무고죄를 엄중히 다스렸는가? 거짓 언행을 없애거나 줄여서 진실한 삶을 통해 진실한 사회를 만들려는 이유도 있지만 실제적인 이유로는 거짓 무고가 남의 인격과 명예는 물론 목숨까지 빼앗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억울한 희생자와 가족의 한이 얼마나 하늘에 사무치겠는가? 안보를 명목으로 한 국가 기관의 무고도 없어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애국’보다 ‘진실’을 앞세워 지키게 계도해야 한다. 진실을 앞세운 승리의 길이 분명히 있다. 그 길을 힘써 찾아 얻어낸 승리가 참된 승리다.
   
  한 청년은 유난히 허리가 길고 다리가 유난히 짧아서 학생 때 별명이 ‘앉은 거인’이었다. ‘작은 거인’이란 말은 많이 들었지만 ‘앉은 거인’이란 말은 잘 들어보지 않은 말이다. 그의 다른 별명은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개인 ‘닥스훈트’였다. 나중에는 자기 별명을 언급하며 유머 소재로 삼았다. 옛날에는 다리가 짧은 것이 콤플렉스였지만 어른이 되고 생활이 안정되니까 자신감도 생기면서 옛날 별명을 오히려 유머거리로 삼은 것이다.
   
  그가 ‘앉은 거인’이 된 이유는 1차적으로는 유전 때문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바지를 사면 무조건 3분의 1은 잘랐다. 그의 어머니는 결혼 전 연애 때는 남편 다리가 그렇게 짧고 키가 그렇게 작은지 몰랐는데 결혼 후에 남편 바지가 자기 바지보다 더 짧은 것을 보고 그제야 다리가 짧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한약을 잘 조제하는 약사였는데 아들의 키를 키우려고 키 크는 한약을 조제해 먹였다. 그래서 키가 커지긴 했는데 유난히 상체만 커져 앉은 거인이 된 것이다.
   
  어느 날 그 어머니가 키를 키우는 한약 상담을 할 때 때마침 곁에 있던 아들이 말했다. “부작용도 생각하세요. 비율이 맞게 커야지 상체만 커질 수 있어요.” 그때 아들이 영업을 방해했다고 웃으며 말했는데 그 말에는 아들에 대해 뿌듯해하는 마음이 있었다. 비록 영업을 방해했어도 아들의 정직한 태도가 기뻤을 것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도 똑같다. 돈을 많이 못 벌어도 정직을 앞세워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2018.1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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