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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안편지(345) - 월새기가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8-11-19
담안편지(345) - 월새기가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이한규 목사님께..
  안녕하세요? 목사님..목사님께서는 저를 모르시지만
  저는 목사님을 통해 돌이킴을 받고
  악의 길을 벗어나 의의 길로 향하길 소망하게 된
  수인번호 0000번 죄인입니다.
 
  지난해 여름에 구속되어 깜깜한 굴속에서
  어떠한 희망도 보지 못하고
  절망의 수렁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에,
  빛이 있고 그 빛을 통해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려주신 분이 목사님이십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작에 감사 편지를 드렸어야 했음에도 믿음이 연약하여
  목사님께... 죄인인 저를 드러내는 게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ㅠㅠ
  그러나 00구치소에서 00구치소로 이송되고
  다시 00교도소로 올해 9월에 이감되어 왔는데...
  당연하게 있으리라 생각한 월새기가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월새기의 은혜의 말씀에 목말라 용기 내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목사님 여기 00교도소가 기독교 연합에서 세운 민영 교도소라고 하네요...
  하지만 수용자 400명 중에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을 확신한 형제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목회자분들이 오셔서 설교 말씀을 전하고 가십니다.
  그러나 왜 그런지 월새기가 없으니.. 뭔가 빠진 것 같고 갈증이 납니다.
  전에 은혜받았던 월새기 내용을 노트 2권에 필사를 해뒀는데
  현재 동료수감자 형제들과 돌려 읽으면서 감동과 은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급한 저희들의 심령을 채우기엔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목사님! 월새기 좀 보내주세요... 책임져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저와 더불어 많은 죄인들이 하나님께 돌이킴을 받아
  구원의 길로 인도되는 오병이어의 기적 같은 역사가 펼쳐질 것입니다.
 
  목사님의 선교사역이 대한민국을 넘어 온 세상에 널리 퍼져
  풍성한 열매를 거두시길 소망하며
  미약하지만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2018. 11. 1 - 은혜받은 죄인이 올림 -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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