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순종을 앞세우라 (신명기 30장 1-10절)
어둠의 세력이 아무리 강해도 일시적이다. 그 세력이 강해진 것도 사실상 하나님이 일시적으로 허용하셨기에 가능해진 일이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뜻대로 펼쳐 가신다. 하나님의 선한 섭리와 성도의 궁극적인 승리를 믿으라. 가끔 닥쳐오는 어려움은 우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주어진 것이다. 조금 인내하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축복이 따라온다. 그 사실을 믿고 더 이상 파괴적인 고민에 빠져들지 말라. 어려운 일은 오히려 은혜를 예비하는 통로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를 얻으려면 꼭 앞세워야 할 것이 회개와 순종이다. 하나님이 축복하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삶이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할 때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소산을 많게 하시고 복을 주신다고 약속했다.
열왕기하 8장을 보면 엘리사가 수넴 여인에게 “하나님께서 7년간 기근을 내릴 테니 가족과 함께 이 땅을 떠나라.”고 하자 그녀는 무모할 정도로 순종했다. 그녀는 가진 것이 많았기에 성경은 그녀에 대해 ‘귀한 여인’이라고 표현했다(왕하 4:8). 그런 상황에서 난데없이 그 땅을 떠나라고 하니까 순종하기 쉽지 않았지만 결국 순종함으로 고향을 떠났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7년 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하심으로 재산도 다시 찾고 7년 동안 농사를 지어 얻은 소출까지 다 돌려받게 하셨다.
아브라함도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기에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룻도 자신의 행복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기에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 이방 여인으로서 예수님의 조상이 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예비해주시고 기쁨과 복도 주신다. 가정문제, 자녀문제, 직장문제, 사업문제, 장래문제 등으로 너무 염려하지 말라. 가장 염려해야 할 것은 하나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도 최선의 길을 열어주신다.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필요한 사람이라면 가장 적절한 때에 만나게 될 것이고 필요한 것이라면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채워질 것이다. 가끔 염려할 일이 생기지만 그 일에 일일이 매달리면 인생의 방향을 잃기 쉽다. 반면에 하나님의 선한 섭리와 성도의 궁극적인 승리를 온전히 믿고 나아가면 어려운 문제도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2018.12.1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