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길 (신명기 31장 14-23절)
2. 원망하지 말라
하나님이 다른 신을 따르는 백성을 버리고 그분의 얼굴을 숨기겠다고 하신 것은 이스라엘을 외면해 구원하거나 보호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삼킴을 당하고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임하면 그 재앙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지 않은 까닭이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17절). 환난과 재앙 가운데 잘못의 성찰은 없고 “하나님! 왜 우리와 함께하시지 않습니까?” 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것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하는 것도 큰 잘못이지만 환난과 재앙의 책임을 하나님 탓으로 은근히 돌리는 것도 큰 잘못이다. 하나님이 중점적으로 보시는 것 중의 하나가 성도의 입술이다. 입술을 은혜롭고 지혜롭게 잘 다듬으라. 30초의 말이 30년의 한을 낳기도 하고 30년의 복을 낳기도 한다. 가장 삼가야 할 말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이고 가장 앞세워야 할 말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말이다.
말 한마디가 인생의 성패와 행복을 좌우하고 더 나아가 영생도 좌우한다. 예수님에 대한 진실한 신앙고백은 30초 안에 끝낼 수도 있다. 그 고백이 진실하면 영생을 얻는다. 늘 입술에 믿음과 감사의 말이 넘치게 하라. 삶이 피곤해지고 곤란해지는 것은 입술에 감사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대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펼쳐짐을 기억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의 틀을 가질 때 그의 앞날은 더욱 풍성해진다.<2018.12.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