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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알려고 하라 (호세아 7장 9-10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8-12-20
호세아 7장 9-10절
9.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 10.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더 많이 알려고 하라 (호세아 7장 9-10절)
 < 더 많이 알려고 하라 >
 
  혼합주의로 국력이 쇠퇴하면서 점차 이방인에게 삼켜진 현실을 북 이스라엘은 깨닫지 못했다(9절). 지식이 없는 무지도 문제지만 현실을 모르는 무지는 더욱 큰 문제다. “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말도 현실 인식이 분명할 때 필요한 권고다. 현실 인식도 없는 상태에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은 집착이 될 수 있다.
   
  포기가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욕심을 내려놓는 포기는 꼭 필요한 것이다. 쥐기를 포기해야 더 많이 쥘 수 있고 손을 펴야 얼굴도 펴진다. 집착을 끊으면 폭넓은 자유가 펼쳐지고 지경도 넓혀진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필요한 것이 뚜렷한 현실 인식이다. 몸이 약해지는 상황을 인정하라. 건강미 대신 원숙미를 빛내면 되고 피부가 광채를 잃으면 마음이 광채를 발하면 된다. 옛 것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새 것이 찾아온다.
   
  현실 인식이 분명하면 무엇인가를 잃어도 우울해할 필요가 없다. 무엇인가를 잃는 것은 무엇인가를 얻는 과정이다. 인기는 잃어도 목적은 잃지 말라.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지금 너무 쥐려고 하지 않아야 삶의 지혜가 깊어지고 나중에 얻을 것이 많아진다. 많게 되기를 포기하면 깊게 되는 길이 열린다.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을 포기하면 할 수 있는 것의 깊이가 더해진다. 이기적인 안경 대신 성경적인 안경을 쓰고 세상을 폭넓게 보라. 내려놓을 때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알게 된다.
   
  무지는 죄다. 더 많이 알려고 하라. 특히 자기 위치와 현실을 더욱 알려고 하라. 나이가 들어도 명예나 권력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면 더 많이 잃는다. 물러설 때를 알고 조용히 물러서서 후대를 잘 준비하는 것도 충성이다. 최대의 충족보다 최선의 충성을 앞세우라. 인생은 계주와 같다. 계주는 나만 잘 달려도 소용이 없다. 어떤 일을 내 대에 성취하겠다고 하지 말고 자녀와 후대를 잘 길러 내 소유를 기쁘게 넘겨줌으로 그 일이 잘 계승되도록 분명한 현실 인식 가운데 은퇴를 잘하는 것도 축복이다.
   
  < 마음의 교만을 버리라 >
   
  왜 이스라엘이 현실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무지하게 되었는가? 마음의 교만 때문이었다(10절). 복된 삶을 살려면 가장 멀리해야 할 것이 교만이다. 명품 인생을 원하면 교만의 낌새조차 없게 하라. 예수님의 향기는 겸손을 통해 가장 진하게 나타난다. 평안은 겸손 지수와 비례한다. 교만하면 불안하지만 겸손하면 평안하다. 더 나아가 교만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덩달아 불안해지지만 겸손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덩달아 평안해진다. 아래로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고 막힘도 없는 순수하고 겸손한 명품 인생을 꿈꾸라.
   
  왜 나이가 들면서 추해지는가? 교만을 깎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잘나가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세상 끝 날까지 잘나가도록 예수님과 동행하라. 고난 중에도 예수님과 동행해야 하지만 겸손하기 위해서도 예수님과 동행해야 한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 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 언젠가 교만한 본색이 드러나 뭔가에 집착하다가 오랫동안 얻은 것을 단숨에 잃는다. 주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겸손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를 낮추면 내 안에 밝은 빛이 차오르고 내 삶에 풍성한 은혜도 차오르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거지를 보면서 예수님이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이 생길 때가 있다. 거지가 떠난 후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다시 거지를 찾으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 그런 경험을 하면 그때부터 낮은 자와의 만남도 중시하는 삶이 체득된다. 모든 사람을 예수님의 현존으로 본다면 삶과 영혼은 더욱 풍성해진다. 믿음의 목적을 천국에 가게 된 것으로 끝내지 말고 늘 예수님의 길을 따라 가는 삶으로 나타내라.
   
  삶이 힘들면 하나님이 내 현실에 관심이 없으신 것 같지만 하나님의 시선을 벗어난 어떤 현실도 없다. 하나님은 낯선 사람을 통해 낯선 모습으로 나를 찾아오실 때가 많다. 그때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실 때도 많다. 내면에 빛이 있다면 예수님의 흔적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준비도 되기 전에 이미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셨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지 말라. 믿음이란 힘들어도 예수님의 뜻을 따라 가면서 불편함과 위험도 감수하는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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