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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결국 먹혀든다 (요한복음 4장 17-18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8-12-28
요한복음 4장 17-18절
17.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사랑은 결국 먹혀든다 (요한복음 4장 17-18절)
 < 헌신을 끊임없이 훈련하라 >
   
  요즘 가장 큰 문제는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인내와 헌신이 없는 값싼 사랑이 많은 것이다. 본문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사랑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이 접근했지만 모두 값싼 사랑이었다. 값싼 사랑은 영혼을 더 갈증 나게 한다. 그래서 본문의 여인도 남편을 다섯 명이나 갈아 치우고 여섯 번째 남편과 살고 있었다. 그녀의 다섯 남편은 누구였을까요? 가상적으로 이런 추리를 해볼 수 있다.
   
  첫째 남편은 인물이 좋았을 것이다. 선악과처럼 보암직했지만 속이 비었고 자주 바람을 피웠다. 그래서 바람피우지 말라고 따지니까 심지어 때리기까지 해서 도망쳤다. 둘째 남편은 지식이 있었을 것이다. 그 배운 지식으로 속이 꽉 찬 것처럼 보였지만 너무 고지식하고 재미도 없었고 가난했다. 그래서 빨리 팔자를 고치자고 관계를 끝냈다.
   
  셋째 남편은 돈이 많았을 것이다. 원하는 것은 다 가질 수 있었지만 가정보다 사업을 더 중시해서 돈 때문에 돌 것 같았다. 그래서 위자료를 많이 챙기고 끝냈다. 넷째 남편은 권력이 있었을 것이다. 권력의 맛은 꿀맛이어서 권력 휘두르는 기분이 끝내주게 좋았지만 매일 중상모략하고 남을 칠 궁리만 하는 것을 보고 환멸이 나서 끝냈다.
   
  다섯째 남편은 평범한 농부였을 것이다. 모든 부귀영화가 다 귀찮고 평범한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같이 농사를 하며 살았지만 얼마 후에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이 너무 팍삭 늙어 보였다. 그래서 아무래도 밑지는 인생 같아서 관계를 끝냈다. 그런 식으로 만나고 헤어졌다가 현재는 아무 희망도 없이 그저 길거리에서 만난 남자와 살고 있었다. 그런 여인의 모습이 바로 현대인의 모습을 잘 나타낸다.
   
  왜 많은 현대인들이 그렇게 방황하는가? 헌신이 없기 때문이다. 헌신이 커지면 공허가 작아지고 헌신이 작아지면 공허가 커진다. 결국 ‘주는 삶’이 갈증과 공허를 극복하고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는 최고의 삶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고 인간관계를 튼튼히 하고 영혼의 갈증을 해소하려면 위로는 하나님께 드리고 옆으로는 이웃과 나누고 아래로는 어려운 사람에게 베푸는 ‘드나베의 삶’을 끊임없이 훈련하라. 헌신적인 사랑은 어떤 장벽이나 난관도 뚫고 나갈 수 있게 만든다.
   
  < 사랑은 결국 먹혀든다 >

   
  8년 전에 84세 되신 필자의 어머님이 고관절 골절로 입원하자 답답해하는 할머니를 위해 둘째 딸 한나가 편지를 썼다. 그래서 “어머님! 한나가 쓴 편지를 보세요.” 하면서 편지를 드렸다. 어머님이 편지를 기쁘게 읽으셨다. “할머니! 안녕하세요? 예쁜 막내 손녀딸 한나에요... (중략) 제가 응원해드릴 테니까 빨리 회복되어 교회에 오세요. 할머니! 화이팅!” 그 편지를 읽고 어머님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며 말했다. “한나가 글을 잘 쓰는구나!”
   
  그 뒤에 하루에 두 번씩 병원에 갈 때마다 어머님에게 말했다. “어머님! 어머님을 위해 한나가 편지를 썼어요.” 그러면 기억력이 없으신 어머님은 매일 새로운 편지를 받은 줄 아시고 똑같은 편지를 흐뭇한 표정을 하며 소리 내어 읽으셨다. 그리고 다 읽은 후에는 여지없이 똑같은 말씀을 하셨다. “한나가 글을 잘 쓰는구나!”
   
  그 편지 하나로 10번 이상 어머님을 기분 좋게 해드렸다. 그리고 11번째로 또 어머님에게 말했다. “어머님! 한나가 어머님을 위해 편지를 썼어요.” 그때는 어머님이 약간 기억력이 있으신 상태였기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편지를 내가 봤었지?” 마침내 11번째 만에 어머님이 그 편지 받은 것을 기억해내셨다. 비록 11번째 만이지만 어머님이 그 사실을 기억해내신 것을 보고 크게 기뻤다. 그때 “계속된 사랑은 결국 먹혀든다.”는 진리를 새삼 깨달았다.
   
  요새 사람들은 은혜에 대한 기억력이 너무 나빠졌다. 큰 은혜를 받고도 금방 은혜를 잊어버린다. 그래도 하나님의 계속된 사랑은 결국 먹혀든다. 인간이 연약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금방 잊어버리고 또 다시 낙심하고 실망하고 비뚤게 행동하지만 그래도 계속된 하나님의 사랑은 결국 먹혀든다. 또한 그 하나님의 사랑에 헌신적인 사랑으로 반응할 때 어떤 어려운 현실도 극복하게 하는 엄청난 힘이 생겨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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